[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1880억 원에 달하는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윗선 개입을 주장한 가운데 회사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7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 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떤 개입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에 검거된 재무팀장 이 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1㎏ 금괴 851개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씨의 변호인은 이와 관련해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회장의 지시를 받았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을 건넸다는 허위사실을 진술한 횡령직원과 그의 변호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포함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법무법인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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