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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올해 한국사이버보안협회와 '연예인 악플 공격 예방과 방지' 나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커넬대 한국캠퍼스 상담학과 교수가 악성 유튜버들이 자신의 수익을 위해 소재로 삼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악의적 방송 내용 차단에 앞장선다.

 

권 교수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만들어 소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와 한국사이버보안협회(이사장 김현걸)간 ‘연예인 자살 예방 및 연예인 악플 공격 예방과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 행동에 나설 것을 알린 바 있다.

 

권 교수는 이날 연예인에 대한 악성 사진 유포 및 유튜브상에서 채널 수익을 위해서 연예인들에 대한 ‘~카더라’ 식의 허위사실유포를 예방하는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또한 악플러나 악성 유튜버들은 상대 공격에 대한 윤리성과 자정기능을 상실해 폭주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고소나 고발 형태의 법제도를 통한 브레이크가 꼭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키도 했다.

 

양 협회의 업무협약은 심각성이 날로 커진 악성 댓글과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채증(증거수집) △디지털포렌식 △자살예방 교육 △심리 상담 등에 이르는 비즈니스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는 게 권 교수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서는 연예인들의 '잊혀질 권리' 보호를 위해 악플 채증 및 디지털포렌식 등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권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가수 영탁의 사재기 혐의는 경찰조사에서 무혐의로 처리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실이 외면받고 오히려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추측성의 왜곡된 보도가 있었다”며 “시청자들의 알권리는 꼭 필요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언론사를 통해 노출되고 몇몇 유튜버들이 돈벌이용으로 왜곡된 사실을 재생산함으로써 (이중 삼중으로) 고통받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는 보호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권 교수는 지난해 3월 싱가포르 국영방송과의 인터뷰 촬영을 통해 연예인들에 대해 잘못된 견해로 인한 악플은 근절하고 연예인이란 업종도 여러 직업 중의 하나로 행복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개그맨에서 상담심리학 교수가 된 배경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20년 가수 김호중의 눈과 장기를 훼손하겠다고 네이버 카페에 올린 악플러 3명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해 지난해 9월에 벌금형과 기소유예 처벌을 받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에 따라 발생한 자신의 악플러와 유튜버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으며, 추가 고소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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