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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방에서 설명하는 산후조리 중요성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출산은 여성만이 갖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지만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며 신체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겪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또한 그 경험은 신기함과 설레임뿐만 아니라 두려움과 공포를 불러 올 수 있는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큰 변화를 일으키는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몸의 변화와 자궁, 질, 비뇨기의 손상은 출산 후 바뀌어버린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케어를 해주어야 이후에 생길 수 있는 여성 질환과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산후조리 기간은 출산 후 약 3개월이 필요한데 자궁은 임신기간 동안 기존의 약 500배 정도로 커졌다가 출산 후 약 6~8주 가량을 거쳐 원래의 자궁크기로 돌아간다.
 
이후 자궁의 크기가 작아지며 임신 이전의 위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자궁이 수축되고 아랫배에 통증이 일어나며 출산 후 2~3 정도 자궁에서 오로(출산 후 자궁 내부와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가 분비되며 초기엔 혈액이 많이 나오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게 된다.
 
출산 이후의 여성은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건강이 달라지는 만큼 대비를 잘해야 한다. 그러나 산후조리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아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만약, 관리에 소홀했을 때는 산후풍외에도 관절통이나 무력감, 붓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출산 이후 약해진 산모의 몸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출산 전 상태로 회복에 힘써야 하며 특히 어혈을 배출하고, 기혈부족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처방이 수반 될 수 있어야 한다.
 
산후 위 증상이 지속된다면 체질에 따른 적절한 산후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때 산후 보약을 통해 산후풍, 자궁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는, 산모의 면역력을 높이고 모유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기 때문에 아이가 보다 건강한 모유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처방이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들은 후유증을 악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 출산유형 등을 고려한 맞춤 관리를 진행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도움말 : 대구 명가본한의원 전종익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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