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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자반증, 합병증 예방위해 조기 진단 및 치료 신경 써야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피하에 출혈이 발생하면서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붉은 반점은 손으로 누르거나 문질렀을 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색이 진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질환은 이외에도 위장과 관절, 신장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위장과 관절 증상의 경우 자반이 사라지면서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후 완전히 소실되더라도 최대 2년까지는 혈뇨와 단백뇨 같은 신장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증상이 있다면 심하게는 만성 신부전, 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자반증 환자의 상당수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화된 채로 병원을 찾곤 한다. 흔하지 않은 질환이다 보니 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혹은 자반증인 것을 모르고 있거나 인지하고도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오랜 기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만성화돼 치료 기간이 길어지거나 신장 침범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 증상을 발견했을 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질환은 10만 명 중 20명꼴로 발생하는 희귀한 질환이기 때문에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최근 들어서는 그 유병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국내외로 치료 효과가 명확하게 규명된 약물이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자반증이 의심된다면 자반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김린 동경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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