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덴티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덴티움은 12.5%(9000원) 상승한 8만 1000원에 거래중이다.

경쟁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사건이 발생하면서 반사이익으로 덴티움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 2위, 오스템임플란트는 1위다.

전날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 관리 직원 이모씨가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거래소는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거래를 정지했다.

이씨가 횡령한 자금은 1880억원이며 이는 회사 자기자본의 91.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씨는 횡령한 자금 중 일부로 지난해 10월 초 동진쎄미켐 주식 391만7431주(7.62%)를 사들였다가 1% 가량(55만주)만 남기고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쎄미켐은 현재 전날보다 0.64% 떨어진 4만64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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