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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손목 골절, 겨울철 주의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겨울철에는 골절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으로 짚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특히 손등이나 손목 골절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골절은 강한 외력으로 인해 뼈의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로써 흔히 '뼈가 부러졌다'라고 표현되는 부상이다. 

 

골절 부상이 발생하면 깁스와 같은 고정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심각할 시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검사는 X-ray 촬영으로 진행되며,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CT 촬영이 추가로 시행될 수 있다.

 

뼈에 살짝 금만 갔거나 골절된 뼈의 단면이 깔끔하다면 고정 치료로 회복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골절된 뼈의 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간격이 서로 벌어져 있는 경우, 뼈가 여러 조각으로 쪼개진 복합 골절이라면 고정 치료 적용이 어렵다. 이 경우에는 골절된 뼈를 전부 제자리에 맞춘 후에 나사나 핀, 금속판 등을 이용해 뼈들을 고정해야 한다.

 

손등 골절은 펀칭머신을 칠 때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층의 환자가 많은 편이며 특히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은 골절 시 성장판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 환자들은 작은 충격만 받아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부상이 심각할 시에는 손이나 팔 모양에 변형이 생기거나 치료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미루지 말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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