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수면은 인생의 1/3을 차지하며 평균적으로 7시간 전후의 수면이 적절하고, 잠자는 시간은 단순히 쉬는 것 이상으로 우리 몸(뇌)의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며 성장호르몬 분비, 학습된 내용을 기억으로 저장시키고 불안한 마음을 꿈을 통해서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자폐증과 발달장애를 앓는 아이 중에는 불면증을 앓고 있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특별히 영유아기에 호소하거나 사춘기 이후에 호소하는 경우들이 많다.
영유아기의 해당 증상을 호소할 때에는 아이의 인지와 언어의 발달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정서적인 불안정으로 추후 사회성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사춘기의 불면증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온 상태로 이는 우울증과도 관련이 있다.
해당 경우의 불면증은 특별히 입면 장애, 수면 유지 장애가 많은 편이며 이는 뇌 신경의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뇌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생약 처방 및 체질 처방을 통해 수면의 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를 진행한다.
수면이 건강하지 못한 자폐증, 발달장애를 앓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습관으로는 충분한 운동 하기, 온도 조절, 과식 방지 등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볍게 머리나 목, 어깨 등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장의 혈 자리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입면에 도움이 된다.
불면증은 그 자체로도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현재 아이의 상황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그에 적절한 대처와 충분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인지와 정서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 한의원 부천부평점 김범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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