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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파열, 경미한 손상 비수술 치료 진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날씨가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릎 부상 중에서도 관절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 및 파열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직업상 하체를 많이 사용하거나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활동성이 많은 20~30대에서는 대부분 무릎에 가해지는 외상 및 충격 등으로 발생한다. 

 

그렇지만 중장년층 이상으로 넘어갈수록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손상 및 파열이 발생하면 통증 및 부종, 무릎 잠김 현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한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강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재생이 어렵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파열 부위가 확대돼 증상 악화를 유발하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MRI 촬영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구조물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한다면 약물 및 주사, 물리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심한 파열이 발생했다면 파열된 연골 조각을 봉합하거나,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연골을 잘라내면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최소한의 병변 부위만을 잘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질환을 오래 방치해 남아있는 연골이 얼마 없을 시에는 연골을 이식하는 이식술도 고려할 수 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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