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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극단 파람불, 문체부 장관상 수상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속초 극단 파·람·불(대표 김강석)이 ‘2021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의 전국 최우수사업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16개 시·도별 1개의 상주단체가 참여해 올해 사업성과를 발표·평가했다.

 

극단 파·람·불은 ‘실향민’이라는 속초지역의 특성과 ‘노인치매’라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의미 있는 창작작품 개발에 노력한 점에서 호평받았다. 또 공연장과의 유기적 협력, 지역 청소년 참여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파·람·불은 실향민을 주제로 한 연극 ‘그날 그날에’로 지난해 제13회 한국연극대상과 한국연극 베스트 작품상을 받은 강원도 대표 연극단체다.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문화 균형 발전, 지역 공연단체의 안정적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2010년부터 문예진흥기금과 강원도비가 매칭 지원되며 강원문화재단이 위탁 관리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활동하는 극단 파.람.불을 비롯해 연극 분야 △씨어터컴퍼니 웃끼(평창문화예술회관) △극단 진일보(인제하늘내린센터) △극단 산(정선 아리랑센터) △사단법인 프로덕션 도모(홍천문화예술회관) △문화공감이랑(화천문화예술회관)과 무용 분야 철원예술단(철원 화강문화센터), 전통 분야 클랜타몽(영월문화예술회관) 등 8개 단체가 도내 공공 공연장과 협약을 맺은 후 활동 중이다.

 

곽영준 도문화정책담당은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보장과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함께 이끌어 내는 사업”이라며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에 반드시 필요한만큼 지속 지원, 지역 문화단체들이 전국적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강석 파람불 대표는 “속초에서 성장, 실향민의 삶을 보낸 이반 선생님께 공을 돌린다. 속초문화예술회관 상주는 올해 3년 차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작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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