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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미크론 경계심 해소…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주 '날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으나 국내 ‘여행주’는 상승세다. 위드코로나 이후 한 달 만에 뜨기 시작한 여행주에 7000여 명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 역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달 1일 6만7800원으로 전달 말일 6만6300원에서 2.26% 오르면서 상승세를 시작했다. 7일에는 7만8300원으로 전달 말일 대비 18.10%나 상승했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0여 명을 기록한 지난 8일에는 7만6500원으로 전일 대비 2.30% 하락했으나 9일 다시 8만 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할 경우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모두투어도 전달 말일 1만9300원에서 이달 1일 1만9550원으로 1.30% 오르면서 상승세를 시작했다. 이어 2일 1만9950원, 3일 2만250원, 6일 2만1000원, 7일 2만1500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8일에는 하나투어와 마찬가지로 전일 대비 1.40% 하락하면서 2만1200원을 기록했으나 9일 다시 2만2000원으로 3.77% 상승했다.

 

노랑풍선 역시 전달 말일 1만2650원에서 이달 1일 1만3400원으로 5.93% 오르면서 연일 상승세다. 지난 7일까지 1만4600원까지 오르다 8일 1만4350원으로 소폭 떨어지긴 했으나 9일 종가 1만4700원을 기록했다. 전달 말일 대비 무려 16.21% 올랐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전달 말일 1만1050원에서 이달 1일 1만1700원으로 5.88% 상승했다. 이어 2일 1만2100원, 3일 1만2400원, 6일 1만2800원, 7일 1만3050원까지 올랐다. 8일에는 다른 여행주들과 마찬가지로 1만2750원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2.30% 하락했으나 9일 1만3050원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전달 말일 대비 18.10% 올랐다.

 

롯데관광개발도 전달 말일 1만5950원에서 이달 1일 1만6100원으로 0.94%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7일 1만7100원까지 올랐다가 8일 1만6800원으로 떨어졌지만 9일 1만7200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달 말일과 비교해 7.84% 상승했다.

 

이처럼 오미크론과 70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에도 불구하고 여행주가 상승세인 데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의 증상이 약한 데다 이미 코로나19 악재에 대한 경험치가 누적돼 있어서다.

 

한편 오미크론의 누적 감염자 수는 현재까지 6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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