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다날이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다날은 4.92% 오른 1만 6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날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올 한해 투자기관 지분 매각으로 약 11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략 사업의 확장과 선제적인 신규 투자처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참여했으며 최근 지분을 전량 매각해 약 6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조원의 기업가치로 화제가 된 두나무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케이큐브1호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두나무에 초기 투자한 바 있다.
확보 자금은 페이코인을 주축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과 계열사 및 외부 신사업 투자에 활용된다. 먼저 페이코인은 국내 200만 사용자, 10만여 가맹점 확보에 성공하고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이 해외시장 안착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
또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들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NFT를 접목해 거래 신뢰도를 높인 재테크 라이프 커뮤니티 그라운드로 구현하는 것과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 및 기술력을 활용한 콘텐츠 NFT 플랫폼 '다날메타마켓'이 대표적이다.
다날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은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NFT 외에도 BNPL(선구매 후결제), Defi(탈중앙화금융) 등 최근 각광 받는 사업에 다각도로 투자해 다날 결제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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