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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유발 요인 면밀히 체크해야 만성화 막을 수 있어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현대인들이 달고 사는 대표적인 질환이라 불릴 만큼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지만, 흔하다는 이유로 쉽게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줄지 않고 자주 나타나는 경우라면 조금 더 자신의 증상을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열이 나면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통증, 바늘로 쑤시듯이 아픈 느낌, 속이 메슥거리면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 눈썹 주위가 빠개지듯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머리 부근이 저리고 시린 느낌이 드는 경우 등 두통의 증상은 환자마다 겪는 유형이 다르다. 그만큼 증상 발생 원인도 다양하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로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의 두통에 시달리면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별 고민 없이 진통제를 두통약으로 사용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증상을 잠깐 줄여줄 뿐 원인 개선이 가능하지 않아 재발을 겪기 쉽다. 그러므로 정확한 두통 유발 요인을 체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통은 CT나 MRI 검사 상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 일차성 두통이 대부분이다. 검사상 이상은 없지만 그렇다고 두통의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하게 머리 내의 구조적인 이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신경계를 관장하는 뇌 부위의 기능이 저하된다면 두통이 유발된다. 이와 함께 과한 신경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역시, 이 뇌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두통이라는 신체적 증상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쉬운 선택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원인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만성두통은 그 자체로 위험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생활의 질 하락, 가정·직장·사회생활에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통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단순히 진통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인천 휴한의원 박천생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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