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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디피씨 8% 강세 '그랩, 미국 증시 입성 눈앞에'

 

[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디피씨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41분 기준 디피씨는 전일대비 8.79% 오른 1만 6650원에 거래중이다.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오는 30일(현지시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티미터그로스(Altimeter Growth)과 합병안을 처리하고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랩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40억달러(약 4조7480억원)의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포함해 총 45억달러(약 5조34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00억달러(약 47조4800억원)로 예상된다. 

그랩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이다. 배달 서비스는 물론 금융, 간편결제, 쇼핑, 예약, 보험 가입 등을 망라한 종합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그랩은 애초 라이벌 기업인 인도네시아 고젝과 합병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IPO로 방향을 바꿨다.

 

그랩이 상장에 성공하면 이 회사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최대 3배에 달하는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7월 자사가 보유한 SSF(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2호를 통해 그랩에 2억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디피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100% 모회사로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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