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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심헌갤러리, 제2회 강은종 도예전, '담(淡)' 개최

오는 12월 7일까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심헌갤러리(대표 허민자)는 오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2회 강은종 도예전, '담(淡)'을 개최한다.

 

 

강은종 작가는 청화(靑畵)의 발색, 농담과 번조과정을 통해 작가만의 색감을 표현해보고자 노력하는 작가다. 산화망간이 청화 발색에 영향을 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색감을 연출했고 유약도 개발해 본인만의 독특한 색감을 연출하고 있다.

 


심헌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에 작업해왔던 수묵적인 효과의 소지의 물성을 활용해 일상의 소소한 경험을 표현함으로써 쓰임새도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담’이라는 단어에는 다양한 사전적 의미가 담겨있다. 일반적으로 돌담과 같이 집이나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하여 쌓아 올린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담’은 △맑다 △담백하다 △흐리다 △편안하다 △깊다 △검다 △고요하다 등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구름, 항아리 등을 뜻하기도 한다.

 


본 전시에서 강은종 작가는 여운이 있는 담백함을 표현하는 데 노력했고, 오래된 흔적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토기의 질감을 차용해 보기도 했다.

 


또한 토기의 투박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백자의 물성에 결합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회화적인 표현의 확장성도 넓히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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