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환절기는 피부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큰 일교차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 등으로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 호발하는 게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다.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주로 얼굴과 목, 가슴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발생 위치와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문제는 붉게 올라온 여드름이 보기 싫어 습관적으로 뜯어내거나 무리하게 압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드름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피부를 손상해 흉터와 같은 흔적이 남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미 붉은 자국, 패인 흉터 등 흉터가 발생했다면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유리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여드름 흉터 치료에 있어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방법들이 선호 받고 있다.

다만 여드름 흉터는 개인별 피부 유형이나 흉터의 모양 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다. 획일적인 방법으로 진행될 경우 치료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여드름 패인 흉터는 치료가 까다롭고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하는 게 핵심이다.

만약 여드름으로 인한 붉은 자국으로 고민한다면 루메니스나 VLS레이저 등으로 여드름까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미, 잡티, 검버섯과 같은 색소침착이 동반된 경우 흉터 부위에만 레이저를 타겟하는 방법 등을 적용해볼 수 있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한 여드름 흉터 제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선호 받고 있지만,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 하에 하나하나 맞춤식으로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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