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9 (금)

  • 구름조금서울 21.4℃
  • 구름조금제주 23.7℃
  • 구름조금고산 22.9℃
  • 구름조금성산 22.1℃
  • 구름조금서귀포 24.3℃
기상청 제공

종합이슈


하지정맥류,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내려가는 계절이 찾아오면 우리 몸도 민감하게 반응해 여러 질환들이 찾아올 수 있다.

 

이중 혈액순환 관련해서는 오래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의 경우 다리 피로감과 다리 부종, 저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전신을 돌고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 발 끝에서 심장까지 돌아가는 경로를 가려면 혈액의 중력을 거술러야하는데 이때 내려오는 혈액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정맥의 판막이다.

 

하지정맥류는 이 판막의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점차 혈액이 순환하지 못해 압력이 올라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하게 다리 부종 등의 증상으로 여겨 방치하기 쉬운데 평소 다리 피로감이 잦아지고 수면 중에 쥐가 나는 등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활동할 때 통증이 느껴지는 근골격계 질환과 달리 주로 가만히 서있는 등의 활동하지 않을 때나 오후, 저녁이 되면 심해지는 특징이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진행형 질환이다.

 

망상정맥류, 모세혈관 확장증, 복재정맥류 등 원인과 종류 또한 다양해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 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부위와 통증의 전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맥질환은 증상이 정도가 매우 다양해서 세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방법으로는 보존적인 방법과 근본적 치료를 위한 비수술, 수술적인 방법 등으로 나뉜다.

 

특정한 치료법이 우수하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 아래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번 손상된 판막의 기능은 스스로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궤양, 피부염, 심부정맥혈전증 등 더욱 심각한 합병증까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에 찾아가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요즘 현대인의 경우 직업 특성상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는 경우가 많아 하지정맥류 질환에 노출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삼성고운맥외과의원 이동헌 원장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