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신혜정 기자]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진주성 일원과 진주시청 갤러리 진심 1949 등에서 개최된다.
‘한복문화주간 진주, 가을’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서경방송이 주관한다. 이번 진주 행사의 주제는 ‘MZ세대, 한복 일상화하다! (Feel the rhythm of Hanbok)’이다.
한복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인 ‘MZ세대 한복 패션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김리을 디자이너와 최신혜 디자이너, 이민규 스타일리스트가 의기투합해 한복 정장, 한복 스쿨룩을 선보이고 현대무용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복 스쿨룩 패션쇼에는 국내 최초로 한복 교복을 입기 시작한 진주삼현여고 모델동아리 7명이 참여한다.
또한, MZ세대가 한복 일상화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한복이 갖는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타임루프 조선’이라는 숏폼 동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한복 셀카 경연대회가 SNS이벤트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김리을 디자이너의 ‘진주로얄실크 스타 한복 컬렉션’한복 전시, 한복 무료체험,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진주시와 서경방송은 이번 행사의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달 31일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한복 피크닉 영상을 이성자미술관, 진양호, 망경동 대나무숲, 금호지 소망교 등 7개 지역에서 촬영해 ‘한복문화 주간 진주, 가을’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한복 행사의 홍보대사이자 예술감독인 (주)모던한의 조인선 대표는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의 한복을 벗어 새롭고 트랜디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MZ세대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라며, “이번 계기로 진주성이 한복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일상 속에서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한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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