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혜련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비테세전에 골을 넣은 가운데 인종차별을 한 팬이 포착됐다.
5일 손흥민은 비테세와 2021-2022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 출전, 전반 15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와중에 비테세 관중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행동을 하는 게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손으로 눈을 찢는 동작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엄격하게 금지하는 행동 가운데 하나다.
한 관중은 손흥민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우는 욕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이 포착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11월 4일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도 한 에버턴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 찢기' 행동을 한 게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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