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혜련 기자] SK텔레콤의 쇼핑 자회사 11번가가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의 광고를 다시 내걸면서 흥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을 개최한 지난 1일 거래액이 역대 행사 개막일 기준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십일절 페스티벌 첫 날 거래액보다 40% 급증한 수치다.
이달 1~3일 누적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매 회원 수와 판매 상품 수량, 결제 건수 등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했다.
앞서 지난 1일 11번가는 십일절을 홍보하는 김선호 출연 광고 영상을 올렸다.
이후 한 네티즌은 지난 1일부터 11번가에서 진행되고 있는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에 김선호가 나오자 고객센터에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난달 사전 제작했다. (사생활)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것"이라며 "김선호의 공식 사과를 상대 측이 받아들여 광고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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