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알아가고, 장애인 스스로 목소리를 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2018 제주국제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치뤄진다.
제주장애인연맹은 지난 11일, 영화제 조직위원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인권영화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더불어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영화제 개막작은 허진호 작 '두 개의 빛 : 릴루미노'로 결정됐으며, 단편 경쟁작 부문에 이진우 작 '2인 3각' 등 9편이 출품되어 이 중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장려상 2편 등이 수상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특별프로그램으로 생전에 장애인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던 故박종필 감독의 영화들이 상영되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