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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근골격계 통증, 협진 치료가 도움

 

[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무더운 여름철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언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냐는 듯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이제 한낮을 제외하면 외투를 찾아야 할 정도로 제법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고 있다.

 

가을날이 되어 이처럼 기온이 차가워지면, 신체 온도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질환에 노출되어 건강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년층의 경우, 건강을 관리하기가 더욱더 어렵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면, 여러 부위가 말썽이지만, 척추 근력이 약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허리를 중심으로 근골격계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심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나타난 통증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디스크는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고, 심할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등을 벽에 기대지 않고는 제대로 앉아있기도 힘든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

 

최근에는 노년 인구뿐 아니라 전자기기의 보급 등으로 인해 온종일 앉아서 허리와 목을 구부리는 잘못된 자세가 굳어진 습관 등의 원인으로 인해 중·장년층이 아닌 2,30대, 심지어는 10대 청소년에게도 이러한 질환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허리와 같은 부위에 통증이 이어지게 되면, 디스크와 같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방법을 통해 다스릴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어혈에서 찾는다. 어혈이란 죽은 피가 흐르지 않고 몸에 정체된 현상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다양한 신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교통사고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다스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협진 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양방에서 활용하는 재활 치료와 함께 침, 약침, 추나요법 등의 한방요법을 환자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 신체 내부 균형 등을 고려해 처방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어혈을 배출하고 통증을 다스리게 되면,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을철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말이 있다. 통증이 일어나는 것은 심상치 않은 전조현상이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고, 이에 알맞은 방법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서은경 백비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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