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최효열 기자]  2021 18호 태풍 곤파스 경로는 한글날인 9일 현재위치는 오전 09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1090km부근해상에서 11km/h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18호 태풍 곤파스는 지난8일 03시 필리핀 마닐라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생성돼 9일 09시 태풍으로 발달했다.

18호 태풍 곤파스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10일 0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970km부근해상
11일 0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750km부근해상
12일 09시 필리핀 마닐라 북쪽 약590km부근해상
13일 09시 중국 홍콩 남쪽 약330km부근해상

제18호 태풍 곤파스(KOMPASU)의 뜻은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컴퍼스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한글날인 9일 토요일 오늘의날씨와 10일 일요일 내일의날씨이다.

제주도동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부에도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09시 5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9일 10시 현재까지, 단위: mm)
[북부] 제주 3.1, 선흘 26.5, 대흘 20.0
[남부] 서귀포 3.6, 태풍센터 52.0, 안덕화순 18.0
[동부] 성산 92.4, 송당 58.0, 성산수산 55.5
[서부] 고산 2.4, 대정 6.0, 가파도 5.5
[산지] 성판악 22.5, 진달래밭 20.5, 한라생태숲 13.0

제주도동부와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북동북에 위치한 강한 강수대가 시간당 20km로 북서진하여 오늘 낮(15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서부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한때 경북권내륙과 경남권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북부, 강원영서북부에는 아침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풍을 타고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아침까지 충청권남부와 충북, 경북북부내륙, 낮 한때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mm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 예상 강수량(9일)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10~40mm
-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5~20mm
- 수도권, 충남북부, 강원영서북부, 경상권내륙, 서해5도: 5mm 미만

내일(10일)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와 서해5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 밤에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동부로 확대되겠다. 또한, 강원영동중.북부에는 낮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11일) 경상권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전남권에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남부에는 낮까지, 전라권에는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영동에는 새벽부터 밤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강한 비 주의)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는 전북과 전남권서부, 경북북부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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