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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중국 내 20개 은행, 주택담보대출 올스톱

  • 상하이에듀뉴스
  • 등록 2017.06.19 13:50:50

6월 17일 현재 중국 내 533개 은행 중 20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점차 더 많은 은행에서 이와 같은 ‘주택담보대출 업무 중단’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1선 도시에서 잇달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현상이 나타나면서 2선 도시와 3선 도시에서도 앞다퉈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금융정보 사이트 ‘롱(融)360’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3%로 전월 대비 0.21%, 전년 5월 동기 대비 0.28% 인상됐다. 또한, 35개 도시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이율 중 가장 낮은 곳은 다롄(大连) 4.43%로 나타났고 반대로 가장 높은 이율은 스좌장(石家庄)으로 4.99%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중지로 인해 2선 도시의 은행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되어 전국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533개 은행 중 9% 이하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 은행은 전월 대비 30개가 줄어 총 12개로 나타났다. 그 중 8개 은행에서는 8.5%의 우대 금리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은행들은 8.2%, 8.8%, 8.9%의 우대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롱 360의 분석가인 리웨이(李维一)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조정에 집중할 수 있는 원인으로 3가지를 뽑았다.


첫째, 정책 프레임 안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조정이 가능해질 것이며 현재로선 주택담보대출의 첫 번째 대금 지불(계약금)이 은행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두 번째, 주택담보대출 한도 금액을 어느 정도 규제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구입하는 주택(首套房)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영업 수입이 더욱 늘거나 효과적이다. 현재 업무량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2차 구입주택(二套房: 아파트 등 주택 소유자가 한 채 추가 구매하는 것)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의 효과가 미미하다.


세 번째, 앞서 정부는 조정 과정에서 상당수의 도시가 과도기 및 관망기에 접어들면서 현지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완충기’가 끝난 후, 시장 변화에 맞춰 구조조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인상하고 있어 은행에서도 자금 유치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금 금리와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은행의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 과정에서 은행의 자금유치 원가가 상승했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자금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원가 상승에 달려 있다.


리웨이는 “현행 정책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총 한도액을 정한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대폭 상향 조정되더라도 이윤은 매우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이윤 없이 단지 수지균형을 유지한다.


자원배분의 측면에서 보면 일부 자금자원은 기대 수익을 가져오지 못했으며 이와 같은 자금배분은 고효율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었으며 원가와 이익을 따져 보면 일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업무를 축소하거나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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