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4 (수)

  • 구름많음서울 19.5℃
  • 구름많음제주 24.0℃
  • 맑음고산 22.4℃
  • 구름많음성산 22.8℃
  • 구름조금서귀포 24.3℃
기상청 제공

보도자료


중국 성장동력 한계 임박, 부동산 거품 증가

  • 상하이에듀뉴스
  • 등록 2017.05.30 13:12:53

부동산 거품과 금융 리스크 증가로 중국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국의 여러 매체는 소도시의 주택 과열이 중국의 가계 부채를 증가시켰다고 26일 보도했다. 소도시 일반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 과열 문제 때문에 경제 성장 균형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한 예로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회계사(59세)는 은퇴를 앞두고 라오스와 미안마 접경지역의 운남성 지역을 둘러보며 `구매제한 없음, 쉬운 저당`이라는 문구를 보고 투자를 결심했다. 이같은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뛰었다.


중국 정부에 의한 부동산 단속은 지난 14개월 동안 지속됐지만 소도시 일반 시민들에게 확산되고 있는 부동산 수요는 중국 지도자들에게 맡겨진 중대한 경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게 만들고, 성장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국가 신용평가 등급을 Aa3에서 A1으로 강등한 배경에는 중국의 장기 부채와 금융 환경 우려가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과도한 부채 문제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부채 증가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 홀딩스 중국 수석 연구원 자오(Zhao)는 “중국의 3선과 4선 도시들의 자산 급증은 미래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중국의 가장 큰 위험은 향후 급격한 도시 침체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3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