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제주로 접근, 이례적인 폭우 쏟아질 지도…

2019.07.19 09:50:12

전날까지 다소 유동적이던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이동경로가 남부 지방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중인 다나스가 같은날 오후부터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예정이며 20일 오전 여수와 포항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hPa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을 지나며 다량의 수증기를 동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과 합쳐지며 해당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9일 오전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미 윈드시어가 발효되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면서 하늘길과 뱃길 모두 차단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제주도는 비상대책위원회를 마련, 이번 태풍이 지나는 20일까지 비상경계태세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섭 gian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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