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KT(030200)가 지난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통신 장애에 대한 피해 보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9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28일 KT새노조는 KT이사회에 긴급 공개 입장을 발표했다. ■ '긴급 이사회에 바란다' KT이사회 소집 관련 성명 전문. 내일 KT 긴급 이사회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현모 사장 해외 일정에 맞추느라 뒤늦게 개최된다는 눈총까지 받는 이번 이사회에 대해 KT구성원은 물론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있습니다. 특히 아현화재로 인한 통시대란에 이어 3년 만에 또 다시 발생한 전국 규모 통신불통은 국민기업 KT의 존립 이유에 대한 근본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이번 이사회에서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여 근본적인 성찰과 혁신 방안과 문책을 이루어내지 못 한다면 KT의 미래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KT새노조는 긴급 이사회개최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우려와 호소를 전하고자 합니다. 1. 먼저 이사회는 이번 통신대란에 대해 진심어린 대국민 사과와 책임있는 반성을 표해야 합니다. 이런 반성의 자세로 불통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KT새노조는 이호계 사무국장은 다음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서 KT인터넷 중단사태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명백히 규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 성명서 전문. KT 인터넷 중단 사태 이후 과기부 장관 등이 KT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사고의 원인조차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KT를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방문 다음에 내일 KT 이사회가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처와 국회의원들이 KT를 방문해도 어떠한 진상 규명이 안 된다면 요식 행위에 그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인터넷 중단 사태의 원인과 의혹에 대해 정부에서 명백히 규명할 것을 요구한다. 1. KT가 왜 야간이 아닌 대낮에 네트워크 설정을 변경하는 작업을 했는지 이유를 명확히 규명해야한다. KT에서 대낮에 네트워크 작업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적어도 고위급의 의사결정이 아니면 대낮에 작업을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내부의 의견이다. 누구의 지시로 어떤작업을 수행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2. 언론에 따르면,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