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오늘의 날씨] 폭염주의·폭염경보 확대, 체감온도 33도 이상…전국 산발적 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의 무더위가 더 심해지면서 폭염경보가 확대됐다. 2일 화요일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가운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등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구와 경북 내륙, 경남 창녕, 제주도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했다. 또 경기 남부와 영동지방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상에 위치한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은 오늘(2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충청권남부와 제주도(산지 제외)는 오늘 밤(21~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제주도산지는 내일(3일) 오전(06~12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제주도산지, 지리산 부근(2일) 20~80㎜,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는 120㎜ 이상, 그 밖의 전국은 5~30㎜다. 낮 동안에는 비가 그치거나 소강상태인 지역이 많아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겠고, 지속해서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전국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