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일부는 '방산 작업' 불길, 인명피해 없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새벽 4시 5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힌남노가 북동진하면서 경북 포항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물 폭탄을 쏟던 이날 오전 7시 17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 발생 지점은 포항제철 2열연공장 주 전기실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차량을 급파하고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전국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80대와 진화인력 199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현재 전기실 1개 동이 전소되고 스테인리스공장 사무실 1동이 연소 중이며 기술연구소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규모로 자체 진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포항제철소 자체소방대가 진화 중 호우로 인해 4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자체소방대 차 위에 올라가 있는 소방당국이 구조보트로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폭우로 공장이 침수되면서 고립됐던 공장직원 18명도 모두 구조됐다. 전국동원령에 따라 구미, 충주, 익산, 여수지역의 고성능 화학차가 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재로 알려졌던 코크스 공장의 불길은 화재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