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요양·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오늘부터 '코로나19 면회제한' 풀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시설에 있는 가족을 면회할 수 있다. 최근 확진자 감소로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도 감소했고, 4차 접종 확대 등으로 60세 이상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지난 1월 각각 5.27%, 3.03%에서 4월 0.5%, 0.38%로 떨어지는 등 주요 지표가 안정되면서 방역 조치 완화가 결정됐다. 이전에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기확진자의 경우 2차 접종까지 마쳐야 접촉 면회가 가능했다. 입소·입원자도 지금은 4차 접종자 위주로 면회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기준 역시 폐지된다. 4인으로 제한되던 면회객 수 제한도 없어진다. 다만 면회 전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해야 한다. 외출·외박도 오늘부터는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입원자라면 외래진료 목적이 아니어도 외출·외박을 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가 받는 선제 검사는 주 2회(PCR·신속항원검사)에서 주 1회(PCR 검사)로 축소됐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검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