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인천 현대제철 화재 발생…"대응 1단계"로 하향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인천 동구에 위치한 현대제철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쯤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큰 불이 났다. 해당 에너지 저장장치는 야간에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한 뒤 낮에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전 7시 24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오전 8시 47분 연소 확대가 저지돼 대응 1단계로 하향시켰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119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대응 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라며 “인력 200여명에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9대가 동원됐으며 우선적으로 진화한 뒤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