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13년 만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를 알렸다. 유희열은 18일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우선 긴 시간 동안 저와 관련한 논란으로 피로감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표절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저의 방송 활동에 대한 결정은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을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던 부분인 만큼 늦어진 점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희열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의 주요 테마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1999년 발표곡 ‘아쿠아’와 유사하다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작곡가 유희열이 표절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과 음원 발매를 결국 취소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23일 소속사 안테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 소식을 알린 뒤 "오랜 시간 제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희열의 표절 논란 관련 사과는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유희열이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와 관련 잡음이 이어지자 거듭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유희열이 '아주 사적인 밤'과 '아쿠아'의 유사성을 인정하자 사카모토는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20일 잇뮤직크리에이티브 SNS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유희열은 '내가 켜지는 시간'도 엔니오 모리코네의 '로만조'를 편곡해 연주한 사카모토의 '1900'과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를 두고 "사카모토 측이 '1900'의 (표절 의혹 이슈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