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말 오씨를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가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오씨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검찰 조사에서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영수는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오징어게임으로 지난 1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국민 깐부가 된 배우 오영수의 파격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20일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월호 커버 사진 일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영수는 머리 일부를 파란색으로 염색하고 화려한 컬러의 복장을 입고 있다. 새빨간 트레이닝복 역시 오영수는 찰떡으로 소화했다. 특히 라텍스 장갑, 여성용 핸드백, 하이힐 등을 과감히 매치해 힙한 매력을 뽐냈다. 시니어의 힙함을 보여준 오영수의 카라스마도 눈길을 모은다. 아레나 옴므는 "발렌시아가·아디다스를 착용한 그는 브랜드의 힙한 스타일을 독창적이면서 감각적으로 소화했습니다"고 소개했다. 오영수는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지난 1월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도 박해수와 함께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영수는 내달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한다.
배우 오영수가 미국 에미상 뒤풀이(애프터파티)에서 현란한 춤사위를 뽐내며 수상을 자축했다. 미국의 유명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O Yeong-su cutting it UP(오영수가 무대를 찢었다)"며 35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은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직후 열린 애프터 파티의 현장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춤실력을 뽐내는 오영수의 모습이 담겼다. 약 35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오영수는 많은 사람에 둘러싸인 채 브루노 마스의 곡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에 맞춰 격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서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 경쟁자를 제치고 비영어권 드라마 감독 최초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정재는 브라이언 콕스·제레미 스트롱(석세션), 아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