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학제개편, '만5세 입학' 논란…"입학연령 하향 반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교육부가 만 5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제 개편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논란이 계속 거세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어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하향하는 학제개편안 철회를 주장했다. 대통령실 앞 첫 번째 1인 시위자로 나온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초등학교 만5세 입학 정책은 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권리를 국가가 빼앗은 정책”이라며 “그 피해는 유아와 학부모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민적 반발 여론을 수용해 이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교조는 논평을 통해 “만 5세 초등학교 조기 취학은 아동발달에 대한 무지의 결과”라고 비판하며 철회 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대다수는 이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학부모와 교육단체들은 ‘만 5세 초등학교 취학 학제 개편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기도 했다.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