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손편지로 고백했다. 대성은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올려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마지막에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 대. 있. 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 5인조로 지난 2006년 출발한 빅뱅은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각종 범죄 의혹을
빅뱅 멤버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종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대성은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지드래곤에 대해서는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빅뱅 멤버 탑은 올해 4월 YG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당시 YG 측은 탑이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 아티스트 겸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태양은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한편 올해 4월 승리 없이 4인조로 컴백한 빅뱅은 4년 만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