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회이슈 네팔 여객기 추락 현장…‘22명 탑승’ 시신 모두 수습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승객과 승무원 22명을 태우고 지난 29일(현지시각) 네팔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소형 여객기 탑승자 전원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데오 찬드라 랄 카르나 민간 항공국 대변인은 이날 “모든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여객기 추락 직후 현장에 군경 등을 보내 수색 작업을 펼쳤으며 전날까지 21구의 시신이 발견된 상태였다. 발견된 시신 중 10구는 헬리콥터 편으로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구조대가 맨손으로 여객기 잔해를 옮기며 작업을 진행해야한데다 날씨마저 좋지 않아 현장의 시신 수습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카르나 대변인은 현장에서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도 수거됐다고 말했다. 여객기에는 일반적으로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 등 2대의 블랙박스가 장착되는데 사고 여객기에는 음성 녹음장치만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지점 사진을 살펴보면 여객기의 잔해가 바위 주변에 흩어져있다. 당국 관계자는 추락기가 불길에 휩싸이지는 않았다며, 큰 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트윈오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