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민관 합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운영하며 ‘향토자원 제주흑우 브랜드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흑우는 한우에 비해 출하일령이 길고 출하체중도 적어 생산비가 늘어나 경제성이 낮은 편이다. 이로 인해 농가 사육두수는 감소하고 있으며, 품질 균일성이 떨어져 대중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한우산업 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우를 대체할 제주흑우의 품질을 높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육성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향토자원 제주흑우 브랜드 육성 전략에는 개량방향 설정, 사육시스템 강화, 유통시장 확대 방안이 담겼다. 사육두수는 2030년까지 4,000두를 목표로 한다. 개량방향 설정과 관련해서는 순종(축산진흥원)과 실용축(축산진흥원, 육종농가)을 구분해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순종개량을 위해 고능력 흑우 수정란 생산·공급으로 기초집단을 확대해 우수 종모우 선발(연 3~4두) 및 정액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용축 개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산물 품질관리 및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농산물 유통시스템 개선 지원사업’ 신청을 5월 3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시스템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농업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유통장비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출자금 1억 원 이상, 법인 운영실적 1년 이상 등 생산자단체별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최근 3년간 동일장비류 구입을 위해 보조금을 받은 조직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생산자단체는 도 감귤유통과를 방문해 보조사업 지원신청서와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신청 접수를 받은 후,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비시장 맞춤형 농산물 품질관리 및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동쪽송당 동화마을과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사)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동화마을 간 업무협약을 맺고 동화마을에서 운영 중인 제스코관광마트내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지정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의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쪽송당 동화마을”은 2023년 10월 개장 이후 6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유명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특산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만큼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43개 업체가 입점한 제스코관광마트는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품을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최적의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판 제막식은 5월 1일 동화마을 제스코관광마트 앞에서 개최된다. 제막식 행사와 함께 2025 동쪽송당 동화마을이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APEC 제주 유치 성공을 위한 조형물 설치, APEC 기달기 이벤트와 함께 개최지 발표시까지 홍보 포토존 등을 운영할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부터 12월 말까지 ‘2024년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2022년 4월 15일 농지원부 제도개선에 따라 당초 세대별 1,000㎡ 이상 경작·재배 시 작성해온 농지원부는 필지 기준으로 작성하도록 농지대장으로 개편됐다. 농지원부에 미등재된 농지(1,000㎡ 미만)에 대해 단계적 조사를 실시해 전체 농지에 대한 농지대장 작성이 이뤄지고 관리되도록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지대장 일제정비 조사물량은 10만 8,306건(8,638ha)이다. 정비대상은 구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 국공유지 농지대장 미작성 농지, ‘22 ~’23년 농지대장(구 농지원부) 일제정비 잔여 및 오정비 물량 등으로 농지의 소유 및 이용현황을 농지정보시스템(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정비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농지 소유권 변동, 시설물 및 태양광 설치 여부, 농지 임대차, 이용현황 및 경작현황 등이며, 농지정보시스템(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농지대장 정비 시 농지대장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여, 84세)로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해오다 지난 22일부터 어지러움과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26일 최종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탐방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 등과 연계해 고위험군 및 도민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드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올레길, 생태숲 입구 등에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 설치·관리 등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섬쑥부쟁이의 안전 생산을 위해 병해충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섬쑥부쟁이는 1년에 5~6회 수확하는 잎채소로 병해충 방제 시 약제가 잎에 닿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려되는 작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섬쑥부쟁이의 병해충 발생 시기와 특성을 조사하고 알맞은 병해충 방제시기를 구명하는 등 안전 생산연구를 진행했다. 섬쑥부쟁이에 발생한 병해충 12종 중 방제가 필요한 주요 병해충은 점무늬병, 시들음병, 미나리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파밤나방, 금무늬밤나방 등 6종이다. 점무늬병은 파종 초기인 4월부터 발생하고 잎에 작은 갈색의 부정형 반점이 생긴다. 시들음병은 6월부터 발생해 지제부*가 점점 시들어가는 특성을 보인다. 미나리총채벌레와 아메리카잎굴파리는 파종 초기인 4월부터 7월까지 발생과 피해율이 높았다. 미나리총채벌레는 잎에 불규칙한 은백색의 가해 흔적과 배설물로 인한 검은 반점을 남기며, 아메리카잎굴파리는 잎 안에서 부화한 유충이 불규칙한 굴(터널)을 뚫어 해를 입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기준미달 제품과 부실 시공을 원천 차단해 방류수 수질을 개선 하고 지하수를 보전하고자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지침을 마련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현재 1만 1,419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와 행정시의 실태조사와 기술지원으로 관리상태는 향상되고 있으나, 기준 미달 제품과 부실 시공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이에 환경부는 방류 수질 안정화를 위해 2023년'업무편람'을 발행했으며, 제주도는 도내 실정에 부합하는 설계·시공 지침을 마련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침에는 방류수질 향상을 위한 설치용량 확대, 책임실명제를 통한 사후관리, 세부 시공기준 마련을 통한 내구성 및 안전성 강화, 준공 전 사전검사 등 시공 및 감독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 시 발생오수량은 130% 이상 여유율을 두고 최소 3톤/일 이상으로 설계해야 하며 침전분리조 별도 설치, 생물반응조 용량 확대 등 방류수 수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문학관은 모든 문학 장르에서 걸쳐 기성 작가부터 예비 작가까지 창작에만 집중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제2기 창작공간 이용작가를 모집한다. 제주문학관 창작공간은 문학작품을 집필할 수 있는 작업실로, 올해 제2기 운영기간은 6월 4일에서 8월 30일까지이며 최대 8명의 작가가 이용할 수 있다.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하거나 출판사를 통한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아직 등단하지는 않았지만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예비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창작공간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창작공간 이용은 무료이며, 교통비·식비·체제비 등은 선정작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창작공간은 제주문학관 3층에 있으며,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단, 개인 노트북은 별도로 지참해야 한다. 창작공간은 휴관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권역에 시범 도입해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 ‘옵서버스’의 운영을 개선해 5월 1일부터 적용한다. 옵서버스 시범 운행기간 중 해당 지역의 버스 배차간격은 제주시 평균 60분에서 16분, 서귀포시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노선버스 일평균 운행거리는 옵서버스 도입 전 2,290㎞에서 도입 후 1,954㎞로 336㎞ 감소됐다. 반면 호출이 불편한 고령층의 이용 불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으로 인한 배차 지연, 노선버스에서 옵서버스로 변경되는 시간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지역별 수요에 맞게 고정노선 버스 및 옵서버스의 운행시간 등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고정노선 버스가 오후 2시까지 운행되고 이후에는 옵서버스가 투입된다. 고정노선 버스가 옵서버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이용시간 혼돈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고령층 이용자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전·후로 병원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수요와 하교시간 학생 수요를 고려해 오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4월 27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초등학교 2학년~5학년 학생과 학부모 26명이 참여한 부모·자녀 공감 프로그램을 세 번째 운영하여 참여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부모·자녀 공감 프로그램’은 매월 프로그램 주제별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연중 운영될 예정으로 4월은 식목일과 지구의 날을 맞아‘가족과 함께 나만의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이날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양성한 자기주도학습지도사가 진행하여 △ 4월 식목일과 지구의날 의미 알아보고 퀴즈 풀기 △ 나무와 관련 동화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 △ 가족과 함께 나만의 반려 화분 만들기 △ 나의 반려 화분에 이름 지어주고 편지쓰기 활동 등을 통해 참여 가족들의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어 참가자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 참여 학부모는,“지난 2월부터 매월 자녀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추억할 수 있어서 뜻 깊었으며, 올 11월까지 진행될 프로그램들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