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이 미래 고부가가치 채소 종자산업 육성과 외국산 종자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경제성을 갖춘 마늘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 6월 9일 가락시장 대아청과회의실에서 도매시장 유통인을 대상으로 신품종 마늘 ‘대사니’ 농산물 시장 테스트에서 크기․모양 등이 우수해 시장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마늘은 제주 3위 소득 작물이다. 주 재배품종은 ‘남도’이나 품종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재배농가에서 자가 증식하며 오랫동안 사용해옴으로써 생산성과 상품성의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10년 이상의 품종 개발을 통해 ‘남도’ 마늘을 대체할 신품종 마늘 ‘대사니’를 육성하고 지난해 12월 품종보호등록을 한 상태다. ‘대사니’ 마늘은 구모양이 원추형이고 내피는 분홍색을 띄며 잎마름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남도’ 마늘에 비해 구중이 2~5g이 더 무겁고 10a당 수량도 3~9%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가락시장 경매사,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유통인 10인이 참여한 ‘대사니’ 마늘 평가에서 인편의 크기, 모양, 색깔 등이 ‘남도’ 마늘에 비해 좋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에서는 제144회특별전 「제주광어展」을 오는 6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의 올해 첫 특별전인 「제주광어展」은 제주의 대표 수산물인 광어를 주제로 표본, 영상 등의 전시자료 30여점을 가지고 제주광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 광어는 1986년도에 육상양식이 시작되어 청정한 제주의 바다환경과 지속적인 양식기술개발로 국내 광어생산량의 60% 이상, 수출량의 90% 이상을 담당해왔으며, 지난 2005년에는 정부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물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광어의 소개, 특징, 변화, 제주의 광어양식 총 4가지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광어의 다양한 특징(성장에 따른 골격변화, 자어 발달과정, 보호색 등)과 변화(황금광어, 암수별 성장 차이 등)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주의 광어양식과 관련된 변천과정과 인물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전 연계프로그램으로 광어 골격염색 체험행사를 마련해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광어 골격염색 표본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노정래
제주도는 장애인 숙원사업인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를 준공하고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와 유지‧관리 사무 위탁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도동에 자리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지하3층, 지상3층, 건축연면적 5,292.07㎡)는 2014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사업비 159억원(기금50, 복권 40, 도비69)을 투입하여 준공됐다. 도내 최초로 준공된 장애인체육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프로그램 운영 공간,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체력증진은 물론 체육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센터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는 물론 체육프로그램 운영, 엘리트선수 연습 공간 제공 및 육성지원 등 장애인 체육활동 개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는 그동안 공사완료 후 장애인들의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개선 및 시운전을 하여 왔으며, 코로나19 제주형 생활방역 추진전략에 따라 정식 개장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센터 건립으로 장애인을 위한 체육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 등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성 제고를 통하여 장애인 체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6월 17일(수) 19: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제15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당초 2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되어 오다가 130여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제주시청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1부 공연의 첫 무대인 오페라 박쥐 서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3막 형식의 희극 오페레타로, 프랑스의 연극 한밤의 축제를 원작으로 하여 대본을 썼으며 1874년에 초연됐다. 가면 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코믹한 내용으로서 19세기 당시 사회의 계급과 사회상을 관통하는 해학과 풍자를 주제로 했으며, 오늘날 피켜스케이트 김연아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배경곡, 에니메이션 톰과 제리 삽입곡 등 대중매체에서 자주 쓰일 만큼 유명한 곡이다. 두 번 째 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쇼팽 특유의 감각적 서정과 현란한 기교가 빼어나며, 특히 2악장에서는 첫사랑 콘스탄티아에 대한 청춘의 애환과 순정이 그대로 건반으로 옮겨져 건반 하나하나에 쇼팽의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서,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
제주시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하반기 제주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대상자를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3억원 이내, 주택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7천 5백만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금리는 연2%(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지원자격 및 요건은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을, 재촌 비농업인은 거주기간, 교육이수 실적, 비농업기간 및 신청기간을 모두 충족하여야 한다. ※ 지원자격 및 요건 : 붙임 참조 지원 대상은 농업창업으로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하려는 자와, 주택구입*신축*증*개축하려는 자이며, 농촌에 계속 거주하는 비농업인의 경우는 농업창업 자금만 신청 가능하고 주택 자금 지원은 제외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7월 10일까지 제주시 마을활력과(☎728-2921~2)로 방문 신청을 하여야 하며, 이후 7월중 대면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귀농 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화산섬 청정자연 제주 숲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 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YMCA(이사장 신방식)과 제주산림치유연구소(소장 이재홍)는 6월 27일부터 10월24일까지 ‘산림치유학교’를 개설하고 제주자연과 함께 산림치유에 참여할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활동이다. 산림치유는 숲에서의 걷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안정 시에 뇌에서 발생되는 알파(a) 증가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우울증이나 고혈압, 아토피 환자들이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숲에서 가벼운 운동을 경험한 노인이 면역력 향상, 항암 및 노화를 지연시키는 멜라토닌의 체내 농도가 실내운동 참여 노인들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주 산림의 예방의학적 치유효과와 산림을 이용한 치유 효과의 우수성을 한국 자연치유 학회에 신방식 박사(자연치유학)가 발표한 논문 「건강을 위한 제주산림 치유의 효과」를 통해 제주 곶자왈 숲은 피톤치드와 음이온 함량이 매우 높아 탐방객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혈관 건강상태 증진과 건강관리에 유익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제주시는 코로나 위기극복 등 현안문제 해소와 발전전략 마련을 위하여 시민과 공직자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를 위하여 “모든 시민이 언제·어디서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2020년 『365일 아이디어 뱅크』 운영계획”을 마련하여, 6월 17일 부터 연말까지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①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 ②코로나19 감염병 등 예상못한 사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안 ③코로나 이후 변화된 사회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제도개선 제안 ④쓰레기, 교통(일방통행, 주차장 등) 등 제주시 주요현안문제 해결방안 ⑤그 외 시정발전을 위한 모든 분야의 제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늦게 시작한 올해 공모는, 제안건수의 증가보다 시정 반영 확대를 위한 부서협업을 강화하여 제안 제도를 내실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으로, 기존 소관부서 검토 단계에서 단순 채택 여부를 조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안의 경제성, 실현가능성 및 전국 지자체 유사 사례의 시행 효과를 검토하고 우리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여 제안의 정책 반영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모 신청방법은, 제주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시민참여→
제주도내 11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일제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 제 주 시(7개소) : 협재, 금능, 곽지, 이호테우, 삼양, 함덕, 김녕 - 서귀포시(4개소) :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개장은 운영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매년 야간개장을 했던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마을회의 요청으로 기존 야간개장 운영기간이었던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만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리 및 개장기간, 안전 관리 등 2020년 해수욕장 운영사항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방안전본부, 각 행정시, 마을회 등 해수욕장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지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하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객 일지 작성, 방역관리요원 배치 및 유
제주도가 2020년산 풋귤의 철저한 생산관리와 소비자중심의 상품화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풋귤 안정생산 및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보름간 사전농장 신청을 받는다. 이는 지난 2016년도 조례개정으로 출하가 허용되고 있는 풋귤의 농약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추진되는 사항이다. 풋귤 유통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각 행정시 읍면동과 소속 지역농감협을 통해서 사전농장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풋귤 농장으로 사전 지정된 농장에 대해서는 잔류농약으로부터의 안전성과 과원관리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풋귤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산 풋귤 유통에 대해서는 사전 지정된 농장에서 자율적으로 풋귤 유통을 허용하되, 안정적인 풋귤 생산 처리를 위해서 농(감)협과 전문가공업체 등을 통한 계획적인 처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 2019년산 풋귤 유통처리량 : 1,282톤(농협계통 773톤, 개별출하 509톤) 사전농장으로 지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로 농가당 17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와 농약 안전성 확보 후 개별출하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포장상
제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2020년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공모에 응모하여 2020년 5월 29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을 공모했고, 제주시는 현장조사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 자료 등을 활용한 사고건수 및 사고유형 분석, 체계적인 계획 수립 등의 노력을 기울여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1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도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사업비 3억8천만원을 투입하여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제주시 노형동 한라초ㆍ중학교 주변 도로 2.0km 가량이다. 대상지 인근에는 학교가 위치해 있고,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등ㆍ하교 시간대 및 출ㆍ퇴근 시간대에 교통이 혼잡한 지역인 만큼 자전거 사고 위험률이 높다고 판단되어 선정됐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의 자전거 안전시설물을 확충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고 위험에 특히 취약한 어린 청소년들의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전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