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에 접어들자마자 제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을 멈췄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간 단위로 지난달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였다. 2016년 신구간 때인 1월 19~25일 상승률이 0.66%, 1월 26일~2월 1일 상승률이 0.52%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수요 급증하는 신구간, 상승세 꺾여 급등하던 제주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4월부터 보합세로 돌아서면서 8월 중순까지 그 추세가 이어졌다. 이후 지난 1월 23일까지 주간 단위 상승률은 최저 0.04%에서 최고 0.2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이 최저 0.24%에서 최고 0.8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올해 신구간에는 상승세가 대폭 꺾였다. 올해 1월 상승률은 지난주가 최저인 0%, 최고는 두 번째 주 0.28%였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의 매매가 상승률도 확연히 꺾였다. 월간 단위로 신구간이 포함된 올 1월 상승률은 0.14%이다. 지난해 1월 상승률은 2.05%였다. 지난해 1년간 월간 단위 상승률은 1월이 가장 가팔랐고, 이후 상승률은 최저 0%에서 최고 0.99% 사이였다. 제주도민의 주택가격 상승
제주지역의 부동산 열풍을 반영하듯 지난해 ‘조상 땅 찾기’와 ‘개인별 토지 소유현황 조회’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한해 ‘조상 땅 찾기’ 조회 서비스 이용건수는 총 6,914건이었고, 이중 1,869명이 조상 땅 6,479필지에 462만여㎡를 찾았다. 연도별로 조회건수가 2013년 687건, 2014년 881건, 2015년 3,146건인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조회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를 전국 지적 전산망인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숨진 조상에 대한 법적 상속권이 있어야 하며, 신청은 제주도청 디자인건축지적과나 각 행정시 종합민원실로 하면 된다. ‘개인별 토지 소유현황 조회(내 토지 찾기)’ 서비스는 온나라부동산정보3.0(http://www.onnara.go.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육공무원(교사) 정기인사를 3일 예고했다. 이번 인사규모는 유·초등 359명과 중등 421명 등 총 780명이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예고한 교사 인사를 3일부터 6일까지 조정기간을 거쳐 8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 신규 교사에 대한 인사도 8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 <프레시안> 이대희기자 = 소비자물가가 뛰면서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 기조에도 영향을 미치리라는 관측이 서서히 제기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더불어 국내 물가 상승이 한은에 기준금리 인상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한은도 기준금리 인상 신호를 시장에 보이라는 주문이 나온다. 2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0월(2.1%)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그간 소비자의 체감 물가 수준이 공식 통계에 반영된 셈이다. 조류독감(AI)의 영향이 반영된 농·축·수산물 가격이 8.5% 올랐고, 석유류도 1년 전보다 8.4%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 고민할 때 물가 인상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요인이 된다.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 자금을 빨아들임으로써 물가안정목표를 유지해야 한다는 당위론이 힘을 받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2015년 중기(2016~2018년) 물가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2.0%로 제시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목표치에 다다랐다. 반
제주도청에서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24개소를 내진보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성신교, 도청 1청사 별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교량 성신교·위귀교·제2송천교·영실교·한라교·한밝교 6개소 등이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이 보강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도정 소관 공공시설물 총 1,142개소 중 내진성능이 확보되는 시설물은 542개소(47.5%)가 된다. 아직 갈 길이 먼 셈이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 수도, 항만 및 어항, 공공하수처리시설, 병원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작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2020년까지 내진확보율을 5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3일,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83명을 공고했다. 최종 합격자는 이달 3일부터 8일 오전까지 도교육청에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합격자와 합격점수, 과목별 합격자 등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정은 도정 핵심현안 보고회를 3일 오후 3시 제1청사 탐라홀에서 열고, 원희룡 제주지사와 각 부서장들은 현안 달성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정책성과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 지사와 도청 각 실·국·본부장, 직속기관장, 행정시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34개 기관장이 참석한다. 제주도정은 올해 추진하고 해결해야 할 핵심현안으로는 ▲ 쓰레기·상하수도·교통 등 역점 프로젝트 추진 ▲ 제19대 대통령 선거 대선공약 발굴 ▲ 행정체계 개편 및 선거구 획정 ▲ 4대 균형발전 전략 수립 및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 구상 ▲ 좋은 일자리 창출, 1차 산업분야 생산·유통 개선을 통한 소득 창출 ▲ UCLG문화정상회의와 제주포럼을 비롯한 주요 행사 추진 등 도정의 현안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4대 균형발전 전략은 제주도를 4대 권역, 즉 북부지역의 제주공항과 신항, 남부지역의 혁신도시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동부지역의 제2공항, 서부지역의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으로 나누고, 이들 시설을 개발축으로 해 주변지역의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정은 관련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지난 2일 오후 6시 6분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인근 도로에서 양모 씨(39)가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중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차량은 3m 아래 도랑으로 추락하면서 뒤집혔고, 이로 인해 양씨가 크게 다쳤다. 양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어 오후 6시 18분쯤에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라온프라이빗 인근 도로에서 진모 씨(61.노형동)가 몰던 승합차가 이정표 기둥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진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5분쯤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조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 씨(50.서울)가 크게 다쳤고, 또 다른 운전자 한모 씨(27)도 부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청에서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식 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킨 제주인들의 마음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면 된다. 당선작은 대형 아치와 선전탑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자에 대한 시상은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으로 최우수 1건 30만원, 우수 2건 각 1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올해 추념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해 열린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사용량 대체율 목표를 14%로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총 전력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을 의미하는 신재생에너지 대체율은 제주도가 2015년 9.33%, 그리고 2016년에는 11.55%이다. 대체율 14%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 해상풍력발전단지 30㎿ 규모 준공과 육상풍력발전단지 27.2㎿ 규모 및 해상풍력발전단지 565㎿ 규모 건설 추진 △ 감귤과수원 폐원지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 보급 2016년 47.5㎿ 규모 준공에 이어 올해 20㎿ 규모 추진 △ 에너지저장장치(ESS) 83㎿ 규모 보급 △ 지능형계량기 7,500호에 설치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14개소 보급 등을 열거했다. 제주도청에서는 풍력발전은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 건설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풍력단지의 규모는 30㎿로, 2만4천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이다. 그리고 대정, 한림, 월정‧행원, 한동·평대, 표선 등 총 565㎿ 규모의 해상풍력 5개 지구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