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에서는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의 선거구 획정안울 도출하기 전에 도민의견 수렴 차원에서 오는 8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창식 위원장은 이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여론조사와 이해관계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렴된 의견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오는 17일 제4차 회의에 이어 23일에는 제5차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법’ 개정권고안을 마련해 도민사회에 공표할 예정이다.
제주도청에서는 건축법을 위반한 설계자, 시공자, 공사감리자 등에 대한 세부 처분기준인 ‘제주도 건축관계자 업무정지 및 과징금 처분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건축관계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축법이 개정 시행되고, 올해 들어 제주도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빈발하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청에서는 이 기준을 마련했다. 처분기준의 주요 내용을 보면, 건축관계자가 대지의 안전·구조내력·내화구조 등 건축법에서 정한 기준을 위반하거나, 과실로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키면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최소 8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리고 1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업무정지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가설시설물의 붕괴에 따른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행위가 반복될 경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업무정지 처분하고, 3억~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제주도정이 올해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겠다고 7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으로는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고려해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임금을 말하는 것으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국가가 개입해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개념이 다르다. 생활임금제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 중 현재 기초단체 52곳과 광역단체 11곳 등 총 63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7,725원으로 현재 최저임금 6,740원의 114.6% 수준이다. 제주도청 관계자는저임금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도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을 책정할 계획이라며, 8400원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정은 '제주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으며, 도의회는 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 조례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려는 배경으로 제주도는 경제성장률 5%에 고용률은 69.4%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비정규직 비율이 42.5%로 전국 최상위권이며,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 실질임금이 월 234만원에 그쳐 고용의 질적 개선이 끊임없이 요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한림수협 공판장 앞 포구에 정박중인 어선 사이에서 김모 씨(50)가 숨진 채 떠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119와 함께 김씨의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신원 확인 결과 한림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및 기관 93곳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를 비롯한 산하 기관 총 318곳을 대상으로 3년 단위로 종합감사 또는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종합감사 대상 학교는 66곳이며, 재무감사는 12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 24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올해부터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면서 누리과정 예산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기간은 학사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학년초와 학기말을 피하고 4월부터 12월까지로 정했다.
건설기술자격증을 빌려 건설업체를 운영한 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현모 씨(44) 등 총 22명을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의 혐의를 보면, 현씨는 지난 2015년 5월 건설회사를 인수받아 운영하면서 법령에서 정한 기술자격증 보유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격증 소지자의 명의만 빌려 공사를 했다. 경찰은 현씨가 자본금 없이 자본금을 납입한 것처럼 가장하고 건설회사를 설립하는 데도 공모했다고 밝혔다. 또 김모 씨(46)는 2013년 7월 건설회사를 설립하면서 자격증 보유자를 고용하지 않고 명의만 빌려 건설업을 운영하면서 자격증 보유자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 3억5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행개위’)와 제주도정은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는 것과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에 이를 적용한다는 일정을 잡았지만, 행정체제를 개편하려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야 하고, 또 그 이전에 도민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과연 실현될 지 의문이다. 행개위는 6일 오전 도청 청사에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행개위는 지난해 11월 23일 개정된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의거해 구성됐다. 위원은 지난달 위촉직 13명, 당연직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행개위는 6일 열린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고충석 제주국제대 총장을, 부위원장으로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외 위촉된 위원은 강경희 제주대 교수, 강순희 소비자교육중앙회 제주도지부 회장,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고명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 김상명 제주국제대 교수, 김성준 제주대 교수, 김영훈 전 제주시장, 민기 제주대 교수, 손지현 변호사, 오옥만 전 도의원 등 11명이다. 당연직은 제주도청 김정학 기조실장과 고창덕 자치행정국장이다. 제주도청에서는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오는 1
지난 4일 (사)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하혜수)가 주관한 제13회 우수조례상 시상식에서 제주도의회 강성균 의원과 김경학 의원이 우수상을, 김용범 의원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매년 전국의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총망라하여 우수 조례를 발굴, 개인 및 단체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번 우수조례상 수상자를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 동안 자치단체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중에서 창의성, 합법성, 시행 가능성, 경제성, 민주성, 적용 범위 및 조례 제·개정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강성균 의원은 ‘제주도교육청 진로교육 진훙 조례’를, 김경학 의원은 ‘제주도 재정관리 조례’를, 김용범 의원은 ‘제주도 영상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각각 발의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오는 4월 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는 오는 13~17일 도교육청과 서포시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다. 온라인(http://homedu.jje.go.kr) 원서접수도 13~16일 4일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검정고시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평생교육팀(전화. 710-03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덕정 광장 복원 및 ‘관덕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제주도청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에 제주시 삼도2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구상하는 이 계획에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에서는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제주시 원도심인 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용담1동 등 5개 동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고, 그 결과를 지난 1월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원도심지역 주민들 다수는 ‘관덕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려면 우선 주차장을 확보하고, 교통체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통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제주도청의 방안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정은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과 함께 제주시 중앙로터리에서 서문로터리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