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9월 2일과 3일, 서귀포시청과 제주시청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원 지사는 행정시 직원들과 대화에 이어 도지사 주재 ‘읍면동장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행정시 직원과의 소통의 자리에서는 행정시 직원들의 소리 영상 상영, 행정시 직원과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읍면동장 간담회’에서는 읍면동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토론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승철 도 소통혁신정책관은 “이번 행정시 직원·읍면동장과의 소통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도 수시로 행정시와 공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도정 정책 방향과 행정시의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도민이 행복한 더 큰 제주를 위한 행정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신품종 감자 ‘탐나’ 3.5톤, 기존 품종 ‘대지’ 1.8톤 등 5.3톤을 지역농협에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농업기술원 및 지역농협 관계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감자 공급협의회에서 지역별 공급량 배정 방법, 공급 가격 등을 결정했다. 또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지역별 농협에서 수요량 파악 및 신청을 받아 당초 공급계획량 4.5톤 보다 0.8톤이 증가한 5.3톤을 공급 완료했다. 지역별 공급물량 배정은 전년도 감자 재배면적, 공급실적, 농가수 등을 적용해 균등 배분한 결과 구좌읍 38%, 대정읍 21%, 성산읍 17%, 기타 지역에 24%를 공급했다. 공급가격은 어려운 농가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보다 12.5% 인하한 5kg 1박스에 7만 원에 공급해 농가 경영비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 지원 국비가 1조 3,235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분권 1단계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제주로 이양되는 1,466억 원 규모의 균특 사업비를 포함할 경우 총 1조 4,701억 원(증 8.3%)의 국비를 확보하는 결과가 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 증가율 6.7%보다 1.6% 높은 증가율로써 당초 제주도는 1천억 원이 넘는 균특회계사업이 지방 이양됨에 따라 국비규모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초부터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는 그동안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현안사업이 상당수 반영됐다.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증설 부분에 대한 국비 954억 원만 일부 지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견됐으나,원희룡 도지사가 예타 면제 사업 선정 취지에 맞게 국가 차원의 특별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관계자를 면담하고 설득한 결과 기재부 최종심사에서 총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1,865억원이 책정되어 지방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 또한, 신촌에서 회촌 구국대도 건설사업, 노후 상수관망
제주시 선흘 동백동산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국내 첫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9일,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관광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선흘리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저탄소 인증을 받은 선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대폭 감축하여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 관광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생태관광 및 숙박 프로그램에 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총 16개 지역의 37개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았다.
제주연구원 박원배 선임연구위원은 화학비료 등 지하수 오염원 증가에 따른 동부지역 지하수 수질 오염 증가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동부지역 지하수는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가 지역에 따라 2.5㎎/L(표선)~2.8㎎/L(성산)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10㎎/L와 비교할 때 매우 양호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의 질산성질소 변화 추세를 보면, 구좌읍의 경우 2014년 3.0㎎/L 수준에서 2018년 4.0㎎/L을 넘어서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연구원에서는 동부지역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증가 원인을 토양·지질학적 특성과 오염원 증가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지하수 오염방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농업 생산성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농업에 의한 오염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산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429ha 증가하는 등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절 및 가격안정화와 함께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지난 28일,농산물원종장에서 국립종자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경제지주 제주지역본부, 지역농협, 도내 수제맥주업체 등 20여 명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맥주보리 종자 생산․공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기준으로 도내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2,431ha, 생산량은 6,843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약 19%를 차지하는 등 밭작물 주요 소득원이다. 이번 협의회는 도내 맥주보리 안정생산을 위한 종자 생산 계획, 농협 간 보급종 생산량 조정, 도내 맥주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4년도 56개에서 2019년도 130개로 2.3배 증가했고 또한 도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도 증가하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도내 수제 맥주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지역농협 요청에 따라 맥주보리 보급종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산물원종장에서 생산한 2019년산 맥주보리 원종 6톤(호품 5.6톤, 백호 0.4톤)을 전량 10월 이내에 공급하
제주도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홍보·계도 및 특별감시·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은 9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실시되며,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에서 6개팀이 참여한다. 특별 감시·단속 대상지역 및 시설은수원지 상류 하천, 농공단지 밀집지역 및 주변하천, 하수·분뇨·축산분뇨·침출수 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농산물 가공공장, 도축장 등 대규모 폐수배출시설 등이다. 참고로 제주도는 올해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하여 폐수 및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서의 불법행위 39건, 가축분뇨 배출시설에서의 불법행위 69건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사)제주바이오포럼,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금일 오후 2시부터제주벤처마루 10층 회의실에서「제주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바이오 경제시대의 제주 바이오산업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고철종 박사의「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현황 및 기업지원 사례」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문경운 의원, 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장, 고대승 제주테크노파크바이오융합센터장 등이 참석해 「제주 바이오산업의 혁신방안」이라는 주제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한영수 미래전략과장은 이날 행사에서「제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진흥계획」수립과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 지원센터」구축사업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바이오산업을 제주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도의 노력과 함께,제주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제주도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의 공동 노력 등 협업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2019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등편의시설의 민간보급 확대를 통하여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유니버설을 담은 장애없는 이용환경 조성사업』의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시설 또는 노후화시설에 장애인경사로, 핸드레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장애인등의 사회활동 참여확대를 목적한다. 신청대상은 제주시 관내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소유주 및 건축년도가 20년 이상이 경과한 건축물의 소유주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11월 1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제공을 위한 본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 및 응모를 바라며, 시설주께서도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관리에 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회가 있었다. 생각있는 음악회, 가족을 생각하게 해주는 음악회였다. 9회째 연 농협음악회이다. 문예회관 대극장, 8월 27일 화요일 저녁이었다. 합창을 들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독립운동해주신 우리 독립투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어머니, 날마다 그 자리에 항상 계셔서, 그 빈자리 생각 못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엄마 닮은 내가 서있네..” “한번도 쉬지 않은 아버지, 무게 보이지 않으시던 아버지...” 다양한 선물을 주는 음악회였다. 편하게 하나되는 합창의 소리, 화음이 첫째 선물이었다. 어린이들이 맑고 청아한, 밝은 소리는 두 번째 선물이었고, 현 앙상블 속에서 우러나오는 클라리넷과 호른 소리는 세 번째 선물이었다. 다양한 리듬의 합창곡은 물론 그 느낌을 선물로 만들어준 타악기 파트의 연주도 큰 선물이었다. 다섯 번째는 합창단원들이 관중석으로 내려와서 직접 주신 장미 한 송이도 좋은 선물이었다. 흐뭇한 선물을 받은 음악회였다. 저도 받았다. 하나가 됨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회였다. ‘하나로’의 모티브가 표정이나 음악, 기획 모두에 연결됨을 느낄 수 있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느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