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은 올해 한우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한우 사육농가의 자부담금 2억6,7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6,7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기지는 중산간 초지를 이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5개소에 만들 계획이며, 축사·목책시설·급수시설·조사료생산장비 등 한우 사육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한우를 사육하는 전업 농가 중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사육으로 송아지 생산비를 낮출 수 있으며, 인공수정 등을 통해 품종 개량을 선도할 수 있는 농가이다. 제주도정은 이미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았는데, 21개 농가가 신청했다. 제주도정은 이달에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로는 막히고, 주차공간은 부족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낮고 …. 제주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버스 이용률은 제주도가 10.1%로 전국 광역시 평균 25.7%에 비할 바 못된다. 제주도정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한다. 제주도민 대다수는 현재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더 이상 안고 갈 수 없다는 데 공감하면서 문제점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를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요약하면, 근본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제주도민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방식을 바꾸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계획은 어설프고, 준비도 미흡하고, 그런데도 시행을 서두르고 있으며, 시행 이후 일어날 혼란에 대한 대비도 모자라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과 홍보 역시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제주도정은 개편 방향을 ‘대중교통인 버스의 노선체계 개편, 버스 요금체계 및 운송업계에 대한 지원체계 개선, 서비스 제고’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비스 제고 방안 중의 하나로는 제주시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교통 전문가들 상당수가 오히려 ‘교통지옥’
기상청이 제주 산간 및 북부·동부지역에 12일까지 강풍을 동반해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함에 따라 10일 오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비닐하우스와 공사장 가설울타리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특보 현황(10일 오후 4시 현재> - 대설경보 : 제주도 산간. - 대설주의보 : 제주도 북부·동부, 추자도. -강풍주의보 : 제주도. - 풍랑경보 : 제주도 남쪽먼바다, 제주도 앞바다(남부·동부 제외). -풍랑주의보 : 제주도 남부·동부 앞바다. - 예상 적설량(10~12일) : 산간 10~30㎝, 중산간 5~10㎝, 이외 지역 1~5㎝.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제주시내 2.5㎝, 아라 6.0㎝, 성산 2.5㎝, 서귀포시내 1.5㎝, 한라산 진달래밭 46.0㎝, 윗세오름 62.0㎝, 어리목 25.0㎝이다. 11일은 정월 대보름이자만, 기상청은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보름달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온은 10일보다 더 떨어지면서 해안가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
‘김순남 기증 사진전-탐라신花’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달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린다. 전시전에는 시인인 김순남 씨가 1985년부터 30여 년간 제주의 산과 들, 오름, 바닷가를 다니면서 바라본 들꽃 사진 50여 점이 전시된다.
제주도청이 어음풍력발전지구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전기사업허가 취소 처분 조치를 취한데 대해 사업자가 취소심판 청구를 제기했으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기각 결정했다. 10일 제주도청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는 기각 사유로 ▲ 사업자의 담당직원과 사업부지 소유 조합장이 결탁하여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되는 점 ▲ 사업자의 담당직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며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명단과 회의록 등을 전달받은 점 ▲ 그리고 이를 통해 발전사업 허가 전 단계인 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점 ▲ 풍력발전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의 수행과정에서 절차의 투명성 및 심사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 규제할 필요성이 큰 점 ▲ 발전사업 허가 및 개발사업 시행 승인이 취소되더라도 어음풍력발전지구 지정이 취소되는 것은 아니므로 조합원 및 주민의 피해가 크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을 들었다. 사업자는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 재결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또는 허가취소 처분일로부터 1년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허가취소가 최종 확정되더라고 어음풍력발전지구
9일 밤부터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11일 오전까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에 가끔 강한 눈이 내리고, 해안지역에도 쌓이는 곳이 많겠으며, 중산간 이상에는 12일 새벽까지 눈이 온 후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태며,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동부·추자도 해안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적설량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산간 20~50cm, 산간 이외 지역 3~10cm에, 예상강수량은 10일부터 11일 낮까지 산간 20~50mm, 산간 이외 지역 5~10mm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10시 현재 적설량은 진달래밭 42cm, 윗세오름 55cm, 어리목 25cm, 아라 5cm, 제주 2.5cm, 성산 2.5cm, 서귀포 1.5cm이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해안가의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 5~9도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또 제주도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10일 레드향 재배기술 교육 개강식을 시작으로 고품질 감귤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교육을 오는 11월 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과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감귤 재배기술 등으로, 11개 과정을 54회에 나눠 연인원 4,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귀농인과 감귤 재배로 작목을 전환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는 전정, 온도관리, 물관리,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그리고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업경영, 6차산업, 전통식문화 전승 과정도 개설했다. 이 교육은 시작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10일 개강한 레드향 재배기술 과정에는 당초 계획인원 120명을 넘어 20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 문의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담당부서(전화. 760-7821~5)로 하거나, 이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청에서는 장애인 자립기반 육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17년 장애인복지기금 지원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공모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장애인 역량 강화, 장애인 건강 및 취미활동 지원, 장애인식 개선사업 및 인권향상,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재활장비 지원, 기능 보강이 필요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단, 일회성 사업이나, 전시 행사성 사업, 단체를 홍보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지원 금액은 총 2억원인데, 응모 단체는 민간보조금 기준보조율에 의한 자부담 확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응모하려면 제주도에 소재지를 둔 장애인 관련 비영리 법인·시설·단체이면서, 도내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해야 하고, 영리목적이 아닌 공익활동 수행이 주목적이어야 한다. 응모신청은 도 단위 법인·시설·단체는 제주도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시 단위 법인·시설·단체는 제주시청 경로장애인지원과 또는 서귀포시청 경로장애인지원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공모를 통해 총 39건에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제주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아침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종합상황실과 출국장을 돌아보며 항공기 운항 상황 및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기상악화로 항공기 결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 지사는 “공항 이용객과 도민들이 큰 불편사항이 없도록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재난 매뉴얼 준수,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구호물자 비축 등 후속조치도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아침 항공기 결항으로 인한 제주공항 체류객은 없는 상태다.
제주도정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이 해를 넘어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 및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는 전기차 보급과 연관 분야 육성 정책의 문제점을 따지고 들었다. 제주도청에서는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 대수를 7,513대로 잡았다. 여기에 구입 보조금 등 관련 예산으로 지원되는 금액은 총 1,600억여 원을 책정했다. 렌터카 업체 출혈경쟁, 그런데 관광진흥기금까지 융자하며 지난해 제주도 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총 4,155대이다. 농수축경제위는 지난해 그 정도 보급도 무리수를 동원하면서 간신히 달성했는데, 올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전기차 보급에 지원되는 예산이 매년 급증하면서 도민사회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배터리 리스사업’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중단될 지경에 처하면서, 제대로 된 계획 없이 막대한 예산만 공중에 날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제주도정은 지난해 보급 목표를 채우지 못하자 관광진흥기금까지 융자해주며 총 4.155대중 렌터카업체에 1,745대를 보급했다. 융자 부문은 전기차 구입 보조금 외에 자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