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화장학재단(이사장 원희룡)에서는 2017년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이번 1학기에 재학할 예정이면서, 신청자 또는 그 부모 중 1명이 제주도 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대학원생)이다. 단. 지난해 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 읍면 고교 출신으로 올해 대학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 2016년 휴학자(군복무 휴학 제외) 등은 제외된다. 장학금 종류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성취 장학금,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희망 장학금, 예·체능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 재능 장학금, 농어촌(읍면)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특별 장학금 등 4가지이다. 올해는 이 4가지 분야에서 총 203명을 선발하고,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120만원,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국제화장학재단 홈페이지(http://jejusf.or.kr)나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새소식-2017년 인재육성장학생 선발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봄이 시작되는 3월 제주도에서는 스포츠대회가 국제대회 3종목, 전국대회 2종목, 도내 대회 9종목 등 총 14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 스포츠대회로는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대회가 11~12일에, 제주MBC 국제마라톤대회가 26일에, 그리고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가 3월 25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또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FC 홈경기는 1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3월 스포츠행사 일정> 대 회 명 기간 장소 주최/주관 국제대회 3개 대회 2017 제16회 제주국제 울트라마라톤대회 3.11~3.12 (2일) 제주도 일원 (출발:탑동공원) (사)대한울트라연맹 2017 제주MBC 국제 마라톤대회 3.26(1일) 한림종합운동장 제주문화방송㈜ 2017년 ITF 아시아/오세아니아 제주국제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및 ITF 제주국제 주니어테니스 선수권 대회 3.25.~4.2 (9일) 연정코트 대한테니스협회 /도테니스협회 전국대회 2개 대회 제12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 남여궁도대회 3. 18 ~ 3. 20 (3일) 서귀포시삼다정 도궁도협회 제2회 올레벨로 힐크라임 대회 4. 1
제주도 보건당국에서는 근래 들어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감염을 막기 위해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통계에 의하면 근래 20~39세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암 발생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만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3.5%인 2,802명만 받았다. 이에 제주도정은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예방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무료 예방접종은 2004~2005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지원한다. 특히 2004년생은 올해 말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2005년생은 내년에도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 예방접종을 자비로 받을 경우 비용은 1회당 16만원가량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접촉에 의한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병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광희 이사장은 27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해외투자 유치로 제주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도, 그 이면에는 ▲ 국내 자본 및 선진 기업 유치나 첨단기술 도입 등의 소프트웨어 사업 분야는 미흡했고 ▲ 중국자본 유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확산됐으며 ▲ 관광객·인구 등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각종 인프라 공급이 부족해 주택·교통·환경·쓰레기 문제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고 ▲ 중앙정부와 제주도정이 국제자유도시 추진 의지가 약화됐으며 ▲ 국제자유도시 추진성과에 대한 도민 체감도 역시 미흡했다고 부작용을 거론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경영방침과 올해 사업구상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거론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고, 제주 고유의 문화나 자연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의 발굴 및 추진,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 등 적극 추진, 도민 소득 향상 및 국제화 지원사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관련해서는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복합리조트 개장은 계획대로 R지구는 오는 5월까지, A지구는 10월까
오는 3월 2~5일 4일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20회 제주들불축제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제주서부소방서에서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들불축제 축제장 규모는 오름 416,036㎡에 여타 행사장 330,967㎡ 등 총 747,003㎡이며, 관람 인원은 연 350,000명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부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 행사장 특별 소방안전점검 ▲ 유사시 초기 대응활동 전개를 위한 소방력 현장 배치 ▲ 현장지휘소 운영 ▲ 행사장 주변 순찰 강화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 오름에 불 놓는 날인 4일에는 새별오름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해 불이 행사장 밖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이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소방인력은 총 290명을 배치하고, 소방차 등 장비도 22대 배치할 계획이다. 서부소방서에서는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체험장과 기초 소방시설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외국인을 위해 119통역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청에서는 공무직 12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농축산 분야 7명과 상하수도 분야 4명 그리고 보건위생 분야 1명이다. 응시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지가 제주도여야 하며, 분야별로 별도의 자격 요건이 있다. 공채 일정은 3월 7~9일 원서접수에 이은 1차 서류심사, 3월 25일 필기시험, 4월 6일 면접시험, 4월 11일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행정체제 특례 규정 제정, 즉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중앙정부가 아닌 제주도민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국회사무처 법제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에서 ‘권한이양 및 주민선택권 강화를 통한 제주행정체제 개편 토론회’를 열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사라진 기초지방자치단체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문제는 그 방안을 제주도민의 합의에 의해 몇 가지 도출한다 하더라도, 어느 방안을 최종 선택할 것인지 주민투표로 결정하려면 투표 실시 여부를 정부가 결정하고, 또 그 결과를 적용하려면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등 최종 결정권은 정부와 국회가 가지고 있다는 데 있다. 위 의원 측은 이에 행정체제 개편을 제주도민이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
새롭게 단장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이 오는 3월 1일 문을 연다. 제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6월 15일 개관한 제주박물관은 16년이 지나 노후화된 전시시설과 전시물을 지난 1년 동안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선된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섬 제주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화산섬이라는 거칠고 척박한 자연에 적응하며 해양교류를 통해 ‘국’으로 성장해 가는 ‘탐라’와 고려·조선시대 중앙의 통제를 받았던 ‘제주’는 어떠했을까? 그 속에서 섬 특유의 문화를 만든 제주사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것.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구석기시대 제주의 시작’, ‘제주섬과 신석기시대’, ‘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섬나라 탐라국’, ‘고려시대 제주’, ‘조선시대 제주’를 주제로 2,200여 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신석기시대 유적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출토된 한반도 최초의 토기, 탐라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곽지리식 토기와 고내리식 토기, 항파두리성 내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근래 들어 신축 다세대·연립주택을 비롯해 제주시내 외곽지에 건설된 주택의 미분양 물량은 지속 증가하고, 토지 및 주택가격도 보합세로 접어들었지만, 재건축 아파트와 재건축 가능성이 있는 대단지 노후 아파트 등 일부는 가격이 급등한 원인은 무엇일까?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 이유를 대단지 아파트 수요는 여전한 반면, 대규모 택지 공급이 어렵고, 이에 따라 대단지 공급이 어려운 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아파트 매매가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양상은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제주지역 주택시장 추이를 보면, 정 교수의 예상이 맞을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 제주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멈춰, 거래량도 크게 감소 제주도정과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지난 23일 오후에 열린 가운데, 정 교수는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거래 활성화 및 가격안정화 대책’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교수는 2015년까지는 저금리 기조와 규제 완화가 제주 부동산시장 과열을 유발했지만, 이후 양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제주지역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는 23일, 도의원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을 채택했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제5차 회의를 열었다. 획정위는 이 권고안과 함께 “지금 인구 증가 추세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대규모 선거구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 혼란과 갈등이 지방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과제에 ‘도의원 정수 결정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는 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와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는 헌법재판소가 규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는 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다른 선거구를 통폐합하든지, 아니면 의원정수를 늘리든지 해결책이 필요했는데, 결국 획정위는 증원 권고로 결론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의원정수를 조정하지 않고 기존 선거구 획정방식인 분구·합병을 하려면 29개 선거구를 대폭 조정해야 해 도민 혼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인구가 적은 읍면을 통합하는 상황은 지역간 첨예한 갈등 유발 및 주민자치의 근간을 흔들 수 있어, 의원정수를 2명 늘려 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