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디자인으로 소통하는 제주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진행된 제10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5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전국에서 중·고등부 70작품, 대학·일반부 80작품 등 150개 작품이 출품됐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 및 원격 수업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인 150작품이 출품돼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수상자는 일반부 대상 부문에 박성근, 박정은의 ‘한라산 둘레길 따라, ODM(오두막)’, 중·고등부 최우수상 부문에 최윤서, 김여민의 ‘맨도롱길'이 선정됐다. ‘한라산 둘레길 따라, ODM(오두막)’은 한라산 둘레길 속 안내소 및 작은 쉼터의 제공을 목적으로, 모듈 및 레일을 통해 다양한 변화와 간단하게 구조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 ‘맨도롱길' 현무암을 모티브로 야간 오름 산행시 유도등의 역할 및 해충퇴치의 기능을 갖춘 디자인 수상자에게는 일반부 대상 500만 원, 금상 25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 고등부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제주도는 장애여성들의 경제적 부담비용을 줄이고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출산비용과 교육,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지원사업에는 △여성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욕구파악을 위한 상담 △개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수립 및 지역연계 등을 위한 사례관리 △기초교육, 건강, 사회활동, 여가문화, 경제활동 중심의 역량강화교육 △상호간의 공감대 형성 및 정서 안정을 위한 자조모임 및 멘토링 지원 등이 진행된다. 지난해 1억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담 693명, 사례관리 90명, 역량강화교육 1,938명, 자조모임 및 멘토링 지원 507명 지원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제주시지역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064-710-9802), 서귀포시지역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064-735-2643)에서 추진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은 여성장애인의 임신, 출산, 육아 및 가사활동 등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여성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등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사업이다. 지난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가사도우미 8명·여성장애인 24여 명이 지원받은
제주도는 오는 24일 도내 청소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 4회차 프로그램 ‘청소년 궁금하면 물어봐! 청소년진로 톡(Talk)’을 온라인(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선호하는 전문직업인과 온라인을 통한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문직업인으로는 최근 청소년 장래희망 순위에 오르는 유튜브크리에이터(콘텐츠제작자)와 컬러리스트 등이 참여해 화상회의를 통한 직업별 정보 교류와 멘토교육 및 상담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활동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월 어울림마당 운영단체 공모를 통해 제주YMCA(사무총장 송규진)가 선정됐으며, 7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8회차에 걸쳐 비대면 활동 및 소규모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청소년 끼를 펼쳐! 댄스경연대회’, ‘나는 청소년가수다! 노래경연대회’ 등을 팀별로 사전 녹화 촬영해 유튜브로 송출한 후 청소년들의 문자와 댓글로 심사에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의 행사로 개최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청소년 댄스 및 힙합 공연활동인 ‘청소년 도전은 아름다
제주도 서부지역 곶자왈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인 빌레나무* 보급 사업을 통해 올해 195명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상록성 관목, 높이 1~1.5m정도로 제주서부 지역 곶자왈에서 자람. 제주도는 제주 자생식물 빌레나무 보급 사업으로 전국 각지서 195명의 어르신을 채용하고, 서울·부산·울산·충남등 총 175개소에 자생 식물벽을 설치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빌레나무 보급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탁월한 제주산 자생식물인 빌레낭을 재배해 전국 학교나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식물벽을 설치·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제주도와 환경부, ㈜카카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약을 체결한 뒤, 노인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빌레나무 3,000주 종자를 무상 보급 받아 ㈜카카오스마트팜에서 생육시설 및 종자 증식에 대한 기술을 지원받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전국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등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 수행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대표 김지호)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빌레나무 재배, 사후관리, 순환관수관리 등 제주의 노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10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명장 송종원 돌하르방>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1991년 대한민국 명장 제53호로 선정된 송종원 석장의 작품 118점을 선보이며, 명장의 석공예작품 뿐 아니라 손때가 묻은 연장과 작품을 구상하던 스케치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관람객 거리 2m 이상 유지 △적정인원 통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명장 송종원 돌하르방>展은 50여 년간 제주의 거친 현무암을 이용해 옛 선인들의 숨결이 담긴 돌하르방을 현대적 감각으로 제작, 제주 돌챙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송종원 명장은 모두 다 변하는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돌의 심성에 반해 석공예작업을 시작했으며, 큰 눈과 귀로 세상의 희로애락을 다 보고 느끼지만 말하지 않는 돌하르방이 꿋꿋이 자기의 직분을 다하는 모습에 애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제주의 문
제주도는 자가 격리기간 중 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해외입국자 2명에 대해 안심밴드 착용 조치를 하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이하 ‘감염병예방법’)」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해외입국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에 따라 입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들은 제주 입도 후 실거주지 관할 보건소로부터 격리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 장소인 자택에서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를 받아왔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입국, 당일 입도한 뒤 지난 12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고도 오후 10시경 담배를 구매하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했다. B씨도 13일 일본에서 입국한 뒤 당일 입도한 해외 입국자이다. 14일 제주보건소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 받고도 오후 4시경에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 격리장소를 이탈한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이 모니터링 과정에서 자가격리앱 이탈 알림과 전화 안내 과정에서 이탈 사실을 1차로 확인한 후 현장 재확인을 거쳐 무단 이탈자로 확정됐다. 현재는 모두 자가 복귀를 한 뒤 격리를 다시 이어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
제주도가 코로나19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일키움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 제4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된 내일키움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실직했거나 휴·폐업한 저소득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과 12월 한시적으로 월급 180만원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실직자들이 근로 경험을 축적하고 생계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만큼 65세 미만이면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가 대상이 된다. 자활근로 등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19일부터 사업수행기관인 제주 이어도 지역자활센터(064-721-1280)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는 2개월(11월~12월)간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사회적 기업 등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주 40시간 근무 시 월 18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대상자는 일자리 참여기업이 채용인력과 운영계획을 고려해 직접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710-728-2521~2)나 서귀포시 주민복지과(760-6511~3)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오는 16일 오백장군갤러리 및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2020 설문대아리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설문대할망 신화와 아리랑에 대한 강연 및 설문대아리랑 공연의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옥상 야외무대에서 설문대 아리랑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설문대아리랑 공연은 2020년 새롭게 부활하는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막내아들의 해원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설문대할망이 인류에 베푸는 영원한 사랑의 메시지와 한민족을 뛰어넘어 ‘세계는 하나다’라는 화합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변주 아리랑으로 작곡된 음악으로 일반 관객들이 함께 동참하는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미나의 경우 사전예약제로 45석 이하의 관람객을 받고 관람객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세정제 비치 등 방역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설문대아리랑 공연은 공연자를 제외한 연출가, 보조스텝, 관람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선착순 100인 이하로 관람할 수
용담2동 안전 취약지 교통약자 안심거리 조성사업, 예래동 행복가득! 사랑의 주택 개보수 사업 등 제주도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총 334건·200억이 최종 확정됐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코로나발 위기로 제주도가 재정운용의 긴급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도민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해 더욱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앞서 주민서비스 사업 중에서도 우선도와 시급성이 낮은 사업들은 미반영하고 도민 생명과 안전, 민생경제의 위기극복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도 있다. 내년도 사업 확정을 위해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이병철)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행정시 지역회의조정협의회를 거쳐 제안을 받은 사업에 대해 2차례의 분과 회의와 위원회 심사,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을 확정했다. 사업대상이 읍면동에 한정된 지역 사업은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행정시 조정협의회를 거쳐 읍·면은 4억 원, 동은 2억 원 범위 내에서 총 241건·110억 원이 배정됐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가 15일부터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농촌생활 기술교육 ‘자연스레 물들이다’ 천연염색 기초과정 교육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 주도형 사업자를 양성하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회 20시간 과정으로 운영하며, 천연염색에 관심 있는 농업인, 소비자 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천연염색의 원리 및 기초, 감물염색과 쪽 등 이론 교육과 양파를 활용한 복합염 실습, 생활소품 만들기 등 실습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2018년 농촌융복합 시범 사업장인 ‘자연스레 천연염색 공방’(표선면 가시리)이다. 교육신청은 15일부터 교육인원 2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 마감하며 전화(☏760-7624)로만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에 80% 이상 참석 시 수료증을 전달하며, 30% 이상 참석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윤주 농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원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