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1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과 접종과의 연관성 규명을 위해 유족들과 협의해 부검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자와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진 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 역학조사 결과 동일 의료기관에서 해당 백신으로 접종을 받은 인원은 21일 오후 6시 기준 188명*으로 확인됐다. * 당초 190명으로 안내했으나, 동일 제조번호로 접종한 자는 188명으로 최종 확인 도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후 이상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 지역 60대 사망자가 접종한 백신은 녹십자사가 제조한 ‘지씨플루코드리밸런트’이며 제조번호는 ‘Q60220030’이다. 당초 도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이 백신과의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제조사에 미칠 파장과 제주 도민들의 불필요한 불안감 조성이 우려돼 해당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이뤄진 유선 통화에서 질병관리청은 “현재 접종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백신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20일 오후 4시경 ‘2020-
제주도는 반려동물의 유기·유실을 줄이고 보호자의 책임의식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등록하는 동물(개, 고양이)에 대해 내장형 칩과 수수료(2만3천원 상당) 등 제반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제란 반려의 목적으로 2개월령 이상의 개를 소유한 사람은 동물등록을 의무화한 제도로, 반려동물의 유기나 유실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단, 고양이는 희망하는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제주도 전 지역에서 가능하며 집에서 가까운 동물병원이나 등록 대행기관을 찾아가서 등록하면 된다. * 동물등록 대행기관: 62개소(제주시 46, 서귀포시 16) 제주도는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동물등록에 소요되는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제주도 동물보호조례」에 등록비용 면제조항을 두는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해마다 등록되는 반려동물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2019년에는 전국적인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활용해 높은 동물등록을 유도한 바 있다. * 연도별 동물등록 실적(마리): (‘17) 2,737 → (‘18) 4,339 → (‘19) 11,336 → (’20.
제주도는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거짓진술을 한 A(제주#29), B(#33)씨를 상대로 22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 B씨는 지난 8월 확진판정을 받은 후 거짓으로 진술했을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여 차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당국에 방문이력과 동선을 숨기고 허위 진술을 했다. 감염병예방법 제18조제3항제2호는 “누구든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실시하는 역학조사에서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CCTV 확인이 이루어 질 때 까지 이어진 A・B씨의 비협조와 허위 진술로 방문한 업체에 대한 긴급방역과 접촉자 파악에 따른 자가격리 등 신속한 초기 대처가 지체됐으며,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접촉자와 방문 업체를 통해 추가적으로 파생 접촉자들을 발생시켰다. 결국 추가 조사를 통해 확진자 7명(도외1명 포함)이 확인됐으며, 확진자의 접촉자 113명이 발생하여 전원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A・B씨에게 감염병예방법
‘한라적십자봉사회(회장:김혜선)’은 지난 10월 18일 제주평화양로원을 찾아 입소어르신들의 약장을 제작하여 전달하고 외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JEJUTWN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 시대 맞춤형 비대면 체력증진교실』을 10월 20일부터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체력증진교실 운영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맞춤형 체력증진교실을 운영, 전문가가 개발한 표준 운동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국민체력100 사업을 홍보하여 온라인 체력증진교실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4주동안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반부터 한시간 동안 화상회의 플랫폼인 ‘Google Meet’을 활용하여 총 8회 운영되며, 체력증진교실 강사와 참가자 간에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기초체력향상을 위한k 자세, 운동방법 교육 및 실습 등이 이루어진다. 한편, 온라인 체력증진교실 참가자 모집 결과 좋은 호응을 보임에 따라, 오는 10. 26. ∼ 11. 2.까지 제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한 추가모집(선착순 80명)을 진행할 계획이며, 추가 모집을 통하여 선정한 후 11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오전 ․ 오후반으로 운영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5회 이상 출석한 모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수돗물 유충사태와 관련, “재난·재해 수준으로 강력 대응하고, 상수도체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시 강정 정수장에서 수돗물 유충사태에 따른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하여 유충제거 시스템을 도 전역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 강정 정수장 : 일일 2만5000톤 수돗물 생산 / 서귀동, 보목동, 동홍동, 신효동, 하효동, 상예동, 서호동, 혁신도시 등 3만1000여 명에 수돗물 공급 원희룡 지사는 “지금 당장은 유충 발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곧바로 약품이나 장비 등을 투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유충차단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 서귀포시민들이 식수를 마시는데 불안해하지 않도록 삼다수를 식수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식수용 삼다수 지원 방안과 관련, “현재 제주개발공사와 협의해 삼다수 2만병을 확보했지만 이 물량으로는 턱 없이 부족할 수 있다”며 “제주도는 수돗물에 문제가 발생해도 삼다수로 책임질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고 서귀포시민들이 삼다수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아낌없이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원희
제주도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그룹)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이 지난 2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제주도의 처분이 정당했다는 점을 사법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녹지그룹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은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조건취소 취소소송’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취소처분 취소소송’등 2건이다. 선행 허가조건 취소청구는 이날 1심 판결이 내려진 개설허가취소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선고가 연기됐다. 원희룡 제주도 도지사는 “제주도는 국내 의료체계에 주는 영향을 막기 위해 내국인진료를 제한하는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만일 신청을 단순히 불허했을 경우, 1,000억 원대에 이르는 손해배상 책임을 제주도민의 세금으로 물어야 했기에 이를 막기 위해 조건부허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기업측이 기한 내에 병원개설을 못하는 등 귀책사유를 물어 법령에 따라 허가 자체를 정당하게 취소함으로써 제주도는 공공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과 손해배상 책임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부는 판결 이유에서 “(녹지국제병원은) 개설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하여 업무를 시작하였어야 하는데 무단히 업무 시작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신고와 관련, 원인파악을 위해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급수계통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귀포시 서귀동 한 주택에서 유충 발생 신고가 접수된 이후, 20일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주택에서도 유충 신고가 잇달아 접수된 상황이다. 제주도는 우선 유충 발생 첫 신고가 이뤄졌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강정 정수장 계통 수도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강정천 및 강정정수장 여과시설에서도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정 정수장은 시설용량 25,000톤/일으로 서귀포시 동지역 약 31,000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강정 정수장 공급계통에 대한 긴급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등 12개 항목은 수질기준 이내로 수돗물 사용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견된 유충과 관련해 현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으로 종류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정확한 유충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환경부 역학조사반과 함께 정밀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유충이 발견된 여과지, 배수지
제주도는 21일 제주지역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68세 남성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국가 무료예방 접종 대상자로,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다. 지난 19일 오전 9시경 제주시 소재 민간 의료기관을 찾아 인플루엔자 접종을 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19일 접종 이후 20일 오전 4시경부터 몸살기운과 함께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났으며, 출근 이후에도 열이 발생해 오전 10시경 접종한 병원을 다시 찾아 치료를 받고 오후 3시경 귀가했다. A씨는 20일 오후 11시 57분경 호흡 곤란 증상이 있어 119로 한마음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병원 도착 후 21일 0시 10분께 사망판정을 받았으며, 한마음 병원에서 오전 1시 11분경 제주동부경찰서로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음을 고려해, 사망과 백신 접종의 명확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확인될 경우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추가 공개할 방침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제주도는 지난 16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성공적인 제주 유치를 위한 실무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개최 예정인 COP28은 197개국 정부대표단 등 2만 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와의 상설정책협의회에서 COP28 제주 유치를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으며,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에 COP28 유치를 10대 핵심과제로 포함해 발표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3일 대통령이 주재하고 경제부총리 등 8개 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COP28의 제주 유치를 표명한 바 있다. 원 지사는 “그린뉴딜 프런티어 제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제주도는 속도감 있는 COP28 제주 유치 추진을 위해 짜임새 있게 유치 활동을 뒷받침할 실무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실무 TF는 제주도와 행정시 및 유관기관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연구원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유치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