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12개 유수 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6개 검사 항목에서 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청정 하천 수질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도내 주요 12개 유수 하천에 대해 분기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 수소이온농도(pH) 6.6∼8.5,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BOD) 0.0∼1.8 mg/L, 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COD) 0.2∼3.0 mg/L, 총유기탄소(이하 TOC) 불검출∼1.9 mg/L, 부유물질(이하 SS) 0.1∼6.8 mg/L, 용존산소(이하 DO) 8.8∼13.7 mg/L 등 6개 항목은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의 Ⅰ등급 수질상태를 보였다. 총인(이하 T-P)은 0.019∼0.160 mg/L로 평균농도가 약간 좋음의 Ⅱ등급으로 조사됐고, 물벼룩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결과 모든 하천에서 생태독성(이하 TU) 값이 ‘0’로 조사됐다. 분기별 하천수 수질조사 결과 BOD, COD, TOC, SS는 4분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고, T-P는 3분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수질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수질등급이 낮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 동화 속 세상을 재현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겨울 동화: 숲속의 비밀> 행사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이번 행사는 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미술관 생태미술 프로그램 <생태미술 놀이터> 결과 발표회와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미술관 야외 숲길 곳곳에서는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조성된다. 나무 정령, 곶자왈의 요정 등을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함께 생태미술교육장에는 크리스마스 체험공간과 AR 체험방이 마련된다. 또한 소원을 적은 위시볼을 메달아 장식하는 이벤트를 통해 연말 성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1일에는 코믹마술사 김민형이 펼치는 마술쇼와 홍조 밴드의 공연, 그리고 보물찾기 이벤트 <마법사가 숨긴 보물을 찾아라!>와 인스타그래머에게 배우는 <내 아이의 인생 샷>이 준비돼 있다. 21일(토), 24일(화), 25일(수) 15시부터 19시까지 실내외 포토존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제주도가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감귤수급조절 및 시장격리사업을 오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까지 추진한다. 제주도는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으로 올해 노지감귤 도매시장 가격이 최근 6천원 이하(5kg 기준)로 형성되는 등 위기가 감지됨에 따라 2L규격의 감귤 2만톤을 수매해 보관키로 결정했다. 현재 노지감귤 출하사항을 보면 일일 도외출하물량은 2,500여톤으로 이는 지난해 및 평년에 비해 10~20% 감소한 수준의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다. 제주도는 그 동안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고품질 위주 출하운동 전개 및 도내 선과장 방문지도·단속을 강화해 왔으나, 감귤가격은 이번 주 도매가격이 6천원 이하로 형성되는 등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소비지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하면 도외출하물량 조절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긴급대책으로 ‘노지감귤 가격 안정화를 위한 시장격리사업’을 마련하여 시장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세부시행계획은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비상대책 추진과 함께 앞으
서귀포예술의전당이 2019년의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클래시칸앙상블과 함께하는 로맨틱 크리스마스 in 서귀포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오후 5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본 공연은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의 사회로 뉴욕 줄리어드 및 맨하탄 음악대학 출신으로 서울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이자 뉴욕 챔버 소사이어티의 멘델스존 펠로우쉽 우승 실내악 단체‘클래시칸 앙상블’과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손지수를 초청하여 대중적인 클래식과 애니메이션 명곡, 성악과 실내악이 어우러지는 영화와 뮤지컬의 갈라 콘서트 등의 다양한 장르로 한 해를 마감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뮤지컬 레미제라블 <I dreamed a Dream>, 여인의 향기 <Por una Cabeza),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라데스키 행진곡 등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명곡들을 클래시칸 앙상블의 화려하면서도 담백한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36개월 이상 관람가)으로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1인 1매에 한해 배부예정이며, 자세한 사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타당성조사가 완료 됐다고 밝혔다. 제주시청은 건축된 지 67년이 경과된 본관 건물 등 시설물이 노후되고, 5개별관·10개동으로 분산 배치되어 있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향후 제주시 인구 50만 시대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2017년 12월에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이 포함된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 구상(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1단계 사업인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이상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고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수행한다. 조사기관에서는 청사 신축 사업이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음에 따라, 경제성 분석보다는 청사 규모의 적정성과 리모델링 대안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8월 행안부에 지하3층·지상10층, 연면적 29,176.96㎡, 주차면수 213대 규모에 총사업비 913억원으로 타당성조사를 의뢰했으나
환경부는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2월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20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올해(7조 8,497억 원) 대비 21.5%(1조 6,897억 원)가 증액된 9조 5,394억 원이다. 환경부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과 같이 국민들의 기본권인 환경권을 충실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들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으며, 불법 및 유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화학물질 안전 등 시급한 환경 현안들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약 1,832억 원 증액됐는데, 이 중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관련 620억 원을 포함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사업, 하수관로 정비 및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대책 등 약 2,002억 원이 증액됐다.
제주도는 제주민요보존회(회장 강문회)가 일본 홋카이도 초청으로 오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본 삿포로시 소재‘와타나베 쥰이치 문학관’특설 무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주민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는 2016년 제주와 국제우호도시를 맺은 이래, 국제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탐라문화제에서 홋카이도‘에존뮤직’팀이 일본전통 현악기인 샤미센과 북 연주를 선보이는 등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제주와 홋카이도의 특별한 우호를 다지는 화답으로 이루어진 이번 무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5호인 제주민요‘느영나영’,‘오돌또기’,‘영주십경’등 물허벅 연주와 그 선율을 통해 제주다움이 한껏 뽐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공연이 주 삿포로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박현규)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만큼 현지인은 물론 재외동포들에게도 제주의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조상범 국장은 “홋카이도에는 제주도 출신을 비롯한 4천 5백여명의 재외동포들이 살고 있으며 한국 그리고 제주의 문화를 그리워 한다”며 “연말에 따뜻한 공연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위로와 격려를 전달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5일간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이하‘CFI’) 정책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CFI 도민 거버넌스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성별, 연령 등 인구특성 고려한 공개방법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별 추천방법을 혼용해 진행하며 도민 100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 에너지 분야의 사업자 및 전문가(그룹)별로 CFI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거버넌스에서는 직접 CFI 2030 핵심가치(청정, 안정, 성장)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와 에너지공사에서는 실행수단을 마련하는 방식을 채택․추진”하게 되고, “CFI 203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난제(難題) 등이 대두되면 도민, 사업자, 전문가등과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참고로 전문가 거버넌스는 제주그린빅뱅위원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사업자 거버넌스는 2020년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25일간 한전제주본부,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등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운영할 계
여름철 고온기 시설채소 출하 시 예랭처리를 하면 유통 과정에서 문제되고 있는 신선도, 품질유지 효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7~8월 고온기에 시설깻잎을 예냉처리 후 출하했을 경우 경매 평균가격 대비 15% 높았다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고온기 시설채소 출하 시 품질 나빠지는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시설채소 상품성 향상 시범사업으로 예냉 및 저온저장이 가능한 4.5㎡ 내외의 소규모 저온저장고 30대를 보급했다. 또한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후 관리 기술교육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총 4회 실시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깻잎 유통시장의 주요 출하단위인 벌크깻잎 2kg을 기준으로 평균가격을 비교한 결과에 의하면 시범사업 농가는 경매시장 평균가격 15,150원 대비 2,284원이 높은 17,434원을 수취했다. 이번 조사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설깻잎 농가 중 10농가를 무작위로 선정해 7~8월 농가 평균 경락가격과 같은 기간 제주시농협 농산물 공판장 평균가격과 비교했다. 가격 상승 요인은 예랭 및 저온저장을 통해 여름철 깻잎 유통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잎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제주 칼호텔에서 ‘블록체인과 함께하는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9 블록체인 인 제주(Blockchain In Jeju)」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와 강충룡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現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現 서강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산·학·연·관 각 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산업별 시너지와 미래예측에 대한 강연 및 공공·민간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례 공유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는 등 체험형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제주도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을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조업 등 기존산업에 취약한 제주도의 약점이 블록체인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매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희룡 지사는 블록체인 특구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