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한라산에 눈이 내려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탐방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서 산행 중 갑작스런 기온변화와 체력저하로 심장마비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산악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겨울철 한라산 안전산행을 당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2019년도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안전사고는 사망 5건, 골절 24건, 탈진 65건, 기타 무릎통증, 체력저하 등 1,367명을 포함하여 총1,463건이었다. 산악안전사고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산행(8~10시간)을 해야 하는 정상탐방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 등반로에서 전체의 96%인 1,406건이 집중됐고 산행 초기보다 산에서 내려올 시간대인 14시~18시 사이 체력 소실이나 부주의로 인해 전체의 85%인 1,245건이 발생됐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10대미만과 80대 이상 고연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고르게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단풍철이 사고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동절기, 봄철 개화기 순이었으나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전년도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 5건 중 3건이 동절기에 발생하여 더욱 높은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가 고당도 감귤생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진두지휘 하에 우량 신품종 도입, 성목이식, 물 빠짐이 좋은 경제과원 조성 등 고당도 감귤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농가 참여율을 높여 나가고, 중장기적으로 ‘양이 아닌 맛’으로 시장에서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감귤정책을 대전환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2019년산 감귤 품질 저하의 주원인이 기상악화 요인도 있지만 감귤목(木) 수령이 30령(齡)을 넘어 섰고, 40령 이상 고령목 과원이 전체 면적의 18.5%인 2,772ha를 차지하는 등 노지감귤 당도를 향상 시키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우선 원지정비사업 추진으로 인한 소득 미발생 기간에 지원해온 농자재 지원 단가를 ㏊당 7백만 원까지 상향조정(현재 4백만 원)하고 규모도 지난해 30ha에서 150ha로 대폭 확대한다. 더불어 원지정비를 추진한 감귤원에 대해서는 성과목이 되는 3년 후에는 토양피복 자재를 우선 공급해 당도를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극조생 온주밀감 중 당도 및 부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사업
제주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하는 한라산탐방예약제와 연계하여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지방도 1131호) 일부 구간에 대하여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정차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km와 서귀포시 방면 숲터널 입구 1.5km까지 총 6㎞이다. 제주도는 오는 2월 3일부터 20일간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주정차단속에 따른 도민, 관광객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하여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계도 중심의 주정차 단속을 하고, 5월1일부터는 주정차위반 행위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주정차단속을 시행할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지방도 1131호)는 성판악 탐방로 이용객(1일 2~3천명)에 비해 성판악 주차장(78면)이 부족하여 많은 차량들이 갓길 주차(200~470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세계적 가치를 유지하고 고품격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유관부서 회의를 개최하여, 2020년 2월 한라산 탐방예약제 실시에 맞추어 지방도 1131호 성판악 탐
제주도는 22일, 사건․사고 및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지방비 88.4억원을 투입하여 CCTV통합관제 도민안전망을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생활안전사각지대 CCTV 확대를 위해 71억 6천만원을 투입하고 도 일원 우범지역, 생활권취약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273개소에 1,229대의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 영상관제를 통해 생활권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읍․면․동과 경찰청에서 신청한 CCTV 설치 후보지 545개소에 대해 지방경찰청 및 자치경찰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조사, 중복성 분석, 범죄 분석을 거쳐 올해 우선 설치 지역 273개소를 선정했고, 나머지 272개소는 2021년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CCTV의 영상처리능력 향상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1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급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장비를 도입하여 관제센터 기반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6.8억원을 투입하여 어린이 안전용 CCTV의 관제효율 증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관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 “그 동안 도민들의 CCTV설치요구는 매해 증가되는 반면, 한정
제주시는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제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시 내 공영 유료 주차장 37곳·3,040면 중 35곳·2,688면을 오는 1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영 유료주차장 △동문재래시장 노상·주차빌딩 △동문주차빌딩 △제일주차빌딩(기계식) △칠성골(주차빌딩) △북수구(지하) △산짓물(지하) 7곳에 대해서는 1월 24일 하루 주차관리원을 전면 배치하여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이용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제주국제공항 입구 공영 유료주차장(260면)은 공항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주차장 순환을 위해 기존과 같이 유료로 운영되며, 제일주차빌딩 기계식 주차장(92면)인 경우는 부분 개방으로 1월 24일 하루 무료개방하고 1월 25일 ~ 27일까지는 운영 중지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공영 유료 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시민과 귀성객·관광객 차량 50,000여 대가 무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도민이 제기하는 의문과 불만, 궁금증에 대해서 설 연휴기간 쌍방 소통하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실국장에게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설 연휴 도민·관광객 불편해소 대책 점검’을 주제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원 지사는 “경기가 어렵고 주머니 사정이 위축되다보면 민심이 팍팍해질 수밖에 없는데 심리적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할 뿐만, 일선에서 호소하는 어려움들이 연휴 이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잘 수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월부터 실시 예정인 한라산 탐방 예약제를 예로 들며 “새롭게 제도가 바뀌면서 도민들에게 숙지돼야 하는 부분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보만 잘하면 호응도 받을 수 있는 내용인데 홍보가 잘 안되고 불만 사항 때문에 모처럼 추진한 정책이 빛을 바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다양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실국장들에게는 “실무 분야에서 늘 현안이 되고 쟁점이 되는 메시지를 적극 내보낼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감귤 가격하락과 관련해 “감귤의 근본적인 경쟁
제주도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정보 등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ICT 정보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컨텐츠 개발을 올 하반기까지 구축 완료한다. 제주도는 그 일환으로 「이동형 IoT 통합플랫폼」을 활용한 고정밀 위치기반 서비스 지원을 통해 특수학교 학부모에게 실시간 통학버스 운행 안내, ‘자녀 안심 통학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안심 통학 정보’서비스는 제주도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특수학교 버스 11대(영지, 영송, 온성)에 ICT 융합 서비스를 접목해 학부모와 교육청에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전년도까지 해당 버스에 고정밀 위치 기반 GPS 단말기를 설치 완료하고 관제서비스를 시험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확대해 학부모가 집에서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와 협력해 서비스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서비스를 교통약자 이동 지원센터 및 어린이집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데이터 융복합과 민간 협력을 통해 도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
제주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의 전략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미래 신(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총 200억원의 예산(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되어 진행중인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12월 시험생산동이 착공되어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10월에는 연구개발동이 추가로 착공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거점 사업으로 선정되어 제주지역 미생물자원 연구개발과 산업화 지원 거점기관 확보를 위해 총 180억원의 예산(국비 80억원, 도비 100억원)으로 추진중인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올해 10월 연구동 착공을 목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건축설계 등 사전절차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사업기간 동안 센터 건립 외에도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각종 첨단 연구장비 보강도 이루어질 예정에 있어 도내 바이오, 식품분야 및 화장품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지원 등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올해 ‘건강한 동물과 안전한 축산물을 우리 손으로’로 비전을 정하고, △ 3대 악성가축전염병(AI ․ 구제역 ․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부터 청정제주 유지 △ 제주 축산물 안전․안심 시스템 강화 △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제주형 동물보호센터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 정책 중점 추진을 위해 9개 사업에 총 5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하고, AI·구제역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과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 구제역 ․ AI 등 청정 환경 조성을 위한 검사 등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시스템 운영을 위해 3개 사업·22억 원을 투자해 상시 방역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도내 반입․반출되는 가축 및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위해 제주항 내 설치된 동물검역센터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공·항만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축종별 만성·소모성 질병 근절을 위해 2개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해 병성감정 최신 진단기술을 확보하고, 가축질병 예방지도 백신접종 모니터링에 나서 축산 농가의 면역 체계 형성에 기여한다. 제주산 청정 축산물
제주시는 지난해 1년 동안 시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및 「시장에게바란다」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접수건수가 ’18년과 비교해 114건·9.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운영결과를 보면 민원 총 건수는 1,411건으로, 도시·건설 분야가(426건·30%)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 분야(331건·23%), 환경 분야(233건·16%)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도로 시설물 설치 및 관리, 불법적치물 단속 요청, 불법 주정차 신고 및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요청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원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민원을 처리하는 데 자체 규정으로 정한 처리기한인 5일 내에 처리한 민원이 2018년 대비 61건·12.5% 증가하는 등 민원 처리가 점차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서장 책임 하에 충실한 답변 게시를 원칙으로 하고, 답변 미게재 및 처리기한 초과 부서에 대하여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온라인 민원창구 관리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앞으로도 민원 불편 사항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