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8일 제주국제공항과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검역 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검역을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해 인력과 물자 등 필요 물량을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세정제 사용, 예방 수칙 준수로 전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지금의 사태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검역 입국장에서 사전 방역 상황을 보고 받고 입국장 소독 등 입도객 대상 검역 과정을 직접 살폈다. 특히 의심환자 발생 시 후송체계와 유사 증상 발견 시 조치방법에 대해 자세히 확인하며 검역관들에게 “앞으로도 꼼꼼하게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는 3개 검역대를 운영 중이다. 입도한 중국 전체 비행기 탑승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발열 감시와 1대1 체온 감시를 병행 중이며, 자치경찰단의 협조를 받아 여권 대조를 통해 중국 우한 지역을 경유했는지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 발열 시에는 바로 검역 진료실로 격리 조치가 이뤄지며, 의사 면담 후 병원
제주도는 28일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유자로 한성복(1952년생, 여)씨를 인정 고시했다. 멸치후리는 노래는 2009년 故김경성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으나, 이번 인정을 통해 전승의 구심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성복 씨는 어머니인 故김경성 보유자를 따라 멸치후리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의 원형을 체득했으며, 1986년 전승체계에 입문한 이후 33년간 멸치후리는 노래를 전승하고 알리는데 힘 써왔다. 또한 노래의 역사와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고 2009년 보유자 작고 이후에도 정기적인 전수교육을 통해 전수생을 확보했으며, 개인사업장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 등 전승에 기여한 정도가 크다고 평가받아 보유자로 인정하게 됐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전을 위해 애쓴 한성복 보유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행정에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무형문화재 중 보유자가 공석인 종목은 총 3개 종목으로 고소리술, 덕수리불미공예, 제주큰굿이다. 이중 제주큰굿은 28일 전수교육조교인 서순실 씨를 보유자로 인정
제주도는 올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대주제로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 Cooperation in Asia)”으로 확정하고 오는 2월 14일까지 세션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주제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각각 열린 국제자문위원회의와 의제선정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에 지난 12월 6일 개최된 제2차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제주포럼이 주목한 키워드는 ‘다자주의’와 ‘협력정신’이다. 유엔을 포함한 여러 다자협력 기구들은 전 세계의 안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기여해 왔으나, 최근 일부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다자협력의 정신이 약화됐다. 환경, 기후변화, 무역, 테러 등 국제사회 공동과제들은 점차 도외시 되고, 아시아 국가 간 갈등과 북한 핵․미사일 보유 및 실험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다자협력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필수적이다. 제15회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다자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제주도는 건전 관광문화 정착을 위하여 2020년에도 불법 숙박영업행위 및 관광사범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분양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 타운하우스의 불법숙박업, 농어촌민박의 변형 운영 등으로 증가되는 무등록(미신고) 숙박업소의 불법 영업 근절을 위하여 불법 숙박업소 민·관 합동 단속 T/F를 지속 가동하며, 무등록(미신고) 숙박영업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장 폐쇄 및 세무서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행정시에 전담『불법숙박 점검 T/F팀』을 설치, 단속해 나가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도․행정시 관련 부서 및 자치경찰단, 관광협회 등과 합동단속T/F팀을 구성, 주1회 이상 단속하여 2019년 396건을 단속했다. 또한, 개별여행객이 많아지면서 SNS를 통한 불법 모객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와 행정시 및 유관기관(제주출입국·외국인청, 제주세관, 관광협회) 합동으로,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고용, 자격증 미패용, 무면허.무등록 여객운송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95건의 (무등록여행업 17건, 무자격통역안내 7건,
제주도는 23일, 제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5년간 2천만불 상당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여 제주돼지고기 해외시장의 대규모화의 새 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 계약식은 2020년 1월 23일 16시 제주도 백록홀에서 수입업체인 펑다그룹과 제주도 업체인 영농조합법인탐라인, 그리고 행정, 수출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홍콩『제주돼지고기』수출 계약은 월 400두(30톤) 규모로 5년간 홍콩으로 수출하게 되며 총 1,800톤, 240억 수출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기존 홍콩대상 제주 돼지고기 수출량의 25배 물량으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제주 수출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탐라인’ 에서 최근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홍콩 내 중국본토 공급 돈육시장 축소 동향 흐름과 함께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여 홍콩 돼지고기 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홍콩 돼지고기 해외수출은 규모화된 물량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판로 개척한 사례로 지금까지 제주산 축산물이 수출되는 사례 중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수출 계약이다”며 “제주 양돈산업 경쟁
제주도 자치경찰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자치경찰의 치안력을 총 투입하여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경찰단은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교통·생활안전·식품안전·공항만·아동청소년 분야에 국가경찰과의 협업을 토대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설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관광지 주변, 대형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원산지 허위표시 및 유통기간, 허위 과대광고, 불법도축 등에 대해서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도민·귀성객·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자치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활동하겠다”고 밝히며 “제주도민 모두가 사고 없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했다.
제주도는 카지노 산업 5개 중점 지도・점검 분야를 선정해 업계 및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020년도 카지노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 국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5대 중점 지도・점검 분야는 ▲ 해외이주자 입장절차 이행실태 점검 ▲ 카지노 전자게임 및 전자테이블 운영현황 점검 ▲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매출액 조사 ▲ 투명한 외국환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크레딧 운용 실태 점검 ▲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검사 등이다. 제주도는 지도·점검과 관련해 “최근 카지노 산업이 대형화·복합화 되고 있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카지노 사업자의 건전한 경영과 대ㆍ내외 신뢰도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도・점검 외에도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가지 표준화된 운영기준을 제정·시행할 예정이다. 첫째, 카지노 사업장 상시 현장 지도와 감독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카지노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관리규정」을 의무화하여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카지노 영업장내 위ㆍ불법행위 사전
제주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설연휴가 가까워짐에 따라 지난해 보다 1주일 빨리 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중에 산불 위험도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관심→주의→경계→심각)하며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대기 인원과 감시인력 및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조기발견 초동진화와 예방활동을 위하여 무인방송시설 활용한 계도,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운영,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을 주요 등산로 및 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상시 순찰을 강화한다.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31대를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고,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대형헬기 1대를 연중 고정 배치한다.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산불 발생 초기에 산불현장에 통합지휘본부를 상황 발생 즉시 설치·운영한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소방·경찰·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고 연 1회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청
제주도는 23일, 노후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 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2020년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노후된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원을 조기폐차를 통해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올해는 4,000대(지난해 3,847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차량으로, 접수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고, 직전 정기검사에서 관능상 적합해야 하며, 정상운행 가능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신청절차는 1월 28일부터 2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 작성 후 자동차등록증 사본,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서 검토 후 보조금 지원 적합차량에 대해 3월 말까지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서를 우편으로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대상자확정 공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조기폐차대상차량 확인서, 말소증명서, 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세계유산문화재부장 한정우)는 설을 맞이하여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민속놀이마당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기구를 비치하여 관람객 누구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날 당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설 대표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선발하여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와 함께 목관아를 방문하신 관람객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부스에서 직접 에코백, 머그컵, 나만의 목걸이, 요술풍선, 캘리그라피 엽서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정우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고풍스러운 목관아의 풍경을 즐기며 다채로운 설 특별 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가족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