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특별 수송을 국내선 전체로 확대하고, 운영 기간도 3월 중순까지 연장한다. 이는 지난 17일부로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직항 노선이 임시 중지됨에 따라 다른 지역을 통해 입도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관리하고, 도내 4개 대학들이 모두 2주 이상 개강 연기를 결정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도는 또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거 입도에 대비해 입국 후 14일 동안 머무를 임시 생활시설을 대학들과 함께 파악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해 감염증 확산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건설회관 4층 회의실에서 제주대, 관광대, 국제대, 한라대 국제교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2월 말과 3월 초에 중국인 유학생 대거 입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대책들을 논의하고 각 대학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6일 총리주재의 중앙사고수습본부 확대회의 시 교육부 발표 내용에 대한 각 대학별 입장과 계획들을 확인
제주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해 총 105억원 지원하며,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도 제주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제주도는 2개 기술개발사업에 약 74억2천만 원, 2개 기업지원사업에 약 30억2천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재)제주지역사업평가단과 지난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공고문, 운영요령, 지원계획 및 사업계획서 양식은 제주도, (재)제주지역사업평가단, (재)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가 올해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기반 마련을 위해 제주 물정책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2020년 제주 물정책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하여 제주형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지하수 총량관리, 물산업 육성 및 빗물이용 물순환 시스템 확대, 지하수 수질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용암해수산업화 지원센터 운영지원과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등에 47.5억원을 투입하여 대체 수자원 활용 및 안정적 수자원 보전·관리를 추진한다. 또한 최근 지하수 오염원 관리강화를 위해 수질전용측정망 구축, 지하수 오염차단 그라우팅 사업 확대, 행정주도 수질검사 강화 등에 31.5억원을 투입하여 먹는 물 수준의 지하수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용천수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5억원을 투입하여 용천수 친환경적 활용방안을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하수 바로 알기 교육, 제주물 애니메이션 제작 및 홍보 등에 6억원을 투입하여 지하수 보전·관리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지하수연구센터와 도민 거버넌스 운영으로 지하수의 전문적 관리 및 도민과 소통하는 제주 물정책을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2월 26일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이하 센터)’ 소각로 발전시설이 최근 전력판매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발전사업 상업개시에 들어갔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에 위치한 소각시설은 1일 소각가능량이 500톤/일로 가연성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하여 시설용량 19.2MW 규모의 기력터빈발전기를 가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발전설비에 대한 계량기 봉인이 완료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사업개시 신고를 마쳤으며, 최근 한국전력거래소와 협의한 결과 1월 21일부터 전력판매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상업개시를 통해 소각로 용량 최대치인 일평균 500톤을 소각할 경우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9만 MWh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2만5천여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량으로 한국전력공사에 공급할 경우 연간 약 100억 원의 전력판매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되는 폐열을 버리지 않고 높은 효율로 회수하여 전국 소각시설 중 최대 규모의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다”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서 그동안 그냥 버
한라산둘레길이 제주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은 물론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한라산둘레길은 2011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8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제주 산림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다변화를 위해 올해 산림관광자원인 한라산둘레길 조성관리사업에 1,776백만원을 투입하여 무장애나눔 숲길조성 등 숲길 시설을 정비하고,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사려니숲길 등 7개 코스 총 66km가 개설되어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재배장에서 복합경영으로 생산되는 양하, 두릅,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을 산림청에서 ‘청정숲푸드’로 인증받아 한라산 청정 임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시설, 식생매트 보수, 안내판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탐방객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약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라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경
제주도가 환경부의 무색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고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주와 서울, 부산, 천안, 김해 전국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국내 페트병 재활용률은 80%로 높은 편이지만 무·유색, 라벨 용기가 혼합되어 재활용 효율이 낮은 저품질화 되면서 일본 등 해외에서 연간 2만2000톤의 고품질 페트가 수입되어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시트(Sheet), 의류용 장섬유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폐페트병은 생산량 대비 10% 불과하고, 나머지 90%를 차지하는 중·저품질 페트는 노끈, 단섬유 등으로 재활용이 된다. 제주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도내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여 다른 플라스틱과 섞어 배출, 수거되고 있는 무색 페트병을 별도배출·별도수거 처리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150세대이상 공동주택도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환경부 훈령)」을 개정하여 공동주택은 올해 하반기부터, 단독주택은 2021년부
제주도는 제주에서만 수강 가능하고, 취업과 직접 연계된 실무·현장 중심의「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지난 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운영한 결과 교육생 38명 중 25명이 네오플에 정규직 및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는 수료생도 3개월 후 기업 자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정규직 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17년 제주청년 종합실태 조사」결과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이유가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훈련 기회 부족으로 나타남에 따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의 일환으로 도내 대표적 이전기업인 ㈜네오플,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 협업하여 실무·현장중심의 차별화된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우수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게 됐으며, 취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만큼 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인 2D그래픽과정과 프로그래밍 과정 등 2개 과정을 개설하여 40명의 교육생을 선발(선발 경쟁률 7.3:1) 하여 진행하여 왔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수한 청년인재들이 제주를 찾고, 좋은 일자리 지원을 통해 제주를 삶의 터전
제주도는 변화하는 제주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을 위해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21일간 「제주도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2019년 12월 10일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그 동안 전국 공통으로 적용되던 도시지역 3만제곱미터(㎡) 이상, 비도시지역 30만제곱미터(㎡) 이상의 개발사업의 경관심의를 제주의 변화된 환경에 맞게 농어촌관광휴단지와 관광농원 등 제주형 개발사업을 심의대상에 포함시키고 사업면적 30만제곱미터(㎡) 이상 또는 건축물 연면적 20만제곱미터(㎡) 이상인 대규모 경관심의 대상 개발사업의 사전경관계획* 수립에 대한 내용을 규정하게 된다. 또한, 민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축물의 경관심의 대상과 관련된 일부 애매한 표현을 명확하게 규정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특별법 개정 시행일인 6월 11일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향후 경관위원회 자문과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제주형 개발사업 시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고, 경관 가치를 고려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2020년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재현 및 야간개장 공연사업을 진행할 수탁기관을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공개모집을 통해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과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따른 공연’ 사업을 민간 위탁할 계획이다.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은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전통무예 시연, 거문고 및 서예 체험 등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향유 기회 제공과 활기 넘치는 관광지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에 따른 공연’은 원도심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시 목관아 야경에 어울리는 특별공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 이내 관련분야 문화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법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사업 신청은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적관리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선정은 제안자가 사업계획을 발표하면, 자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 고순향 본부장은 “조선시대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제주목 관아를 활용해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에서는 변경섭 작가를 초청하여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기억하며, 바라며>전을 2월 21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개최한다. 변경섭 작가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고 가면서 겪었던 작가 자신의 개인적 고민과 체험을 정치한 ‘점화(點畵)양식’에 섬세하게 담아 인간 경험의 보편적 의미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왔다. 다만 2월 21일(금) 예정되었던 이번 기획전시 개막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이번 <기억하며 바라며>전(展)은 변경섭 작가의 최근 10년작 53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2018-2020년에 제작된 최신작 37점이 포함되어 작가의 원숙한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바느질로서의 드로잉-미세스 정을 위하여(Drawing for sewing for Mrs.Chung(2012)> 의 ‘Mrs.Chung’은 작가 본인을 지칭한다. 작가가 미국에서 오랜 기간 남편의 학업을 위해 예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동안 다시 붓을 들고 작업할 날을 꿈꾸던 시간과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했던 작가의 실존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속의 Mr.Chung도 고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