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19년 제1기분 자동차세’ 30만6,450건에 313억1천5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부과된 자동차세는 전년 동기대비 8,774건(2.9%↑), 10억8천2백만 원(3.6%↑)이 증가했으며, 제주시가 233억8천4백만 원, 서귀포시가 79억3천1백만 원이다. 자동차세는 다른 지방세와 달리 연세액을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의 세금이 공제되며, 제2기분 세액을 한꺼번에 6월에 납부하게 되면 6개월간의 자동차세액을 10% 공제받을 수 있다. 김명옥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납부기간이 지나면 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자동차세가 체납될 경우 자동차번호판 영치, 차량 압류 등의 불이익이 있으니, 납부기한인 7월 1일까지 자진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도민 삶의 질, 주관적 의식 등 생활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2019 제주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사회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통계청에서 추출해 선정한 표본 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전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면담을 실시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주 사회조사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이후 제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시계열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간 비교 가능성 확보를 위해 통계청의 지역사회지표 매뉴얼을 제주도 실정에 맞게 반영했으며,지역현안 항목으로 인구 유·출입에 관한 사항 등 인구변동 현황과 인식을 조사해 인구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가구, 주거, 교통, 환경, 안전 등 제주의 경제·사회변화를 예측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2019 제주사회조사 표본가구로 선정된 3,000가구 조사대상자의 응답은 제
제주도는 11일,다양한 제주해녀상의 통일된 디자인을 위해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제주해녀상을 세계적 관광명소인 독일 로렐라이시와 부산 영도구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해녀상은 그동안 민간중심으로 도내외 곳곳에 설치됐으나 해녀상의 형태와 표정, 자세 등이 다양해 제주해녀의 고유성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제주해녀상 표준모델 개발을 진행해왔으며,해녀문화전승보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제주해녀상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은 30~40대의 진취적 얼굴 모습, 전통 물소중이 복장, 테왁망사리와 쉐눈의 형태 등 전통 해녀의 원형을 하고 있다.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은 향후 공공기관의 해녀상 설치시 사용하며, 민간 설치시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며부산 영도구와 독일 유명 관광지 등에 설치된다. 독일 로렐라이시는 지난해 대평어촌계 해녀공연단이 독일 로렐라이시에서 공연한 것을 인연으로 오는 11월 로렐라이 언덕에 제주해녀상을 설치하게 됐다. 홍충희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상 표준모델을 마련함으로서 해녀상 디자인에
산란기를 맞은 제주소라의 자원보호를 위해 포획 및 채취 금지기간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수자원관리법’에 따라, 도내 마을어장 및 연안에서 소라 포획·채취를 전면 금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자도의 경우 7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가 금어기다. 제주도는 소라 자원의 회복 및 보호를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정부차원의 총 허용어획량(TAC) 품목에 포함시켜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제주도 총 허용어획량은 1,720톤이었으며, 총 허용어획량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소라자원 생물학적 허용어획량(ABC)를 근거로 설정했다. 어촌계별 배정은 해녀수·전년도 생산실적을 감안해 지구별수협에 배정하면 다시 어촌계별로 배정해 채취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소라는 포획·채취 금지기간만 설정된 것이 아니라, 각고 7cm이하의 소라도 잡지 못하도록 수산자원관리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라의 산란기 및 생식활동이 가능한 시기에 금어기를 설정한 것으로,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므로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 도 전역으로 확대되는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차고지증명제 본격 시행에 따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차면수 확보 및 주차장 유료화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도민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이 중점 논의됐다. 원 지사는 “차고지증명제는 전국에서 첫 시도하는 사례인 만큼 도민을 우선하는 마음으로 불편이나 현실 적용 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유연하고,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지사는 “의회 통과 후 공포되었으니 그냥 간다 해서는 정착 시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도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재산권에 조심하는 마음으로 현실에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도민생활에 긴밀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변화이기 때문에 대중교통개편과 비슷한 성격”이라며 ‘교차 점검’을 위한 행정시와 관련 부서들의 협업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모든 도민들이 살고 있는 지점 1㎞ 반경 내 차고지 확보사항이 확실히 확인될 때까지는 불편을 해소할 한시적인 대안 마련이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교육이 공동주관하는 전국 교원대상 4.3 직무연수 프로그램이 제주4.3 전국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올해 4‧3평화재단 측은 6월14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국 교사 560명을 대상으로 8기에 설쳐 직무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1기수 당 15시간 동안 이론수업과 4‧3유적지 현장을 둘러보는 현장교육이 진행되며, 이론수업 강사로는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김수열 시인,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강덕환 시인, 이영권 제주역사연구소 소장, 양정심 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민중가수 최상돈씨, 김동현 문학평론가, 한상희 서귀포교육지원청장학사, 이문식 구엄초 교사, 아티스트 우상임씨 등이 참여한다. 현장교육 강사에는 오승국 4‧3평화재단 총무팀장, 장윤식 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장, 김은희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이 나서는 등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4‧3을 주제로 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직무연수 첫날 6월14일에는 소설 <순이삼촌>으로 제주 4‧3을 알리고 올해 제3회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한 현기영 소설가가 ‘4‧3과 문학’을 주제로 강의한다. 양조훈 이사장은 “지난해 4‧3 70주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한라산국립공원 경계지역의 소나무림 1,000ha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3차 방제는 7월 9일부터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2차 항공방제에는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소속 까므프(KA-32T) 대형 헬기가 투입될 예정이며, 1회 비행시 60ha(2,000ℓ)에 대한 방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제주도는2차 항공방제 기간 중 양봉 및 축산농가 등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하수 정보관리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각종 지하수관련 민원을 신청하고 지하수정보 및 관측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도민들은 원수대금 부과납부 현황 등 지하수관련 정보 열람이 어려웠고, 인허가 신청을 위해서는 직접 기관을 방문해야만 했다.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이제부터는 집에서도 ‘지하수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을 통해 지하수 정보 조회, 원수대금 조회/납부, 각종 인허가 신청 등을 온라인상에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참고로 이번 사업은 지하수 온라인 민원처리 뿐만 아니라, 모바일 현장조사 시스템 및 GIS기반 지하수 정보조회 시스템 등 기존 지하수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6월 7일까지 18개월간 사업비 12억3천6백만 원이 투자됐다.
제주도 산림휴양과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림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주시 용강동 한라 생태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숲 해설사들의 동행 하에 산으로 나들이하기 어려운 장애를 지닌 가족, 장기간 병원에서 신장 투석하는 성인, 다문화가정 학생과 부모 등 4팀·73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산림 치유를 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장애우 부모님 프로그램’은 일상의 근심을 잊고 숲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체험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장기간 신장투석 성인 프로그램’은 한라생태숲 무장애탐방로를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바라만 보았던 숲길을 자신의 의지대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의 학생과 부모님들이 참석해 다양한 자연놀이와 다양한 숲속 생물들을 보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운영됐다. 특별한 숲체험 프로그램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숲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경험’한 응답자가 50%로 나타났으며, 운영만족도 및 내용 유익도는 90% 이상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의 숲(생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항목에
제주도는 오는 7월 1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2019년도 제2회 수렵면허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신규로 수렵면허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단, 미성년자, 심신 장애자,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및 알콜중독자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정신장애자와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자격을 상실한 자 등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응시원서 접수는 6월 10일부터 6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응시수수료 10,000원과 사진이 필요하다. 시험은 총 4과목으로 실시되며, ▲수렵에 관한 법령 및 수렵의 절차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에 관한 사항 ▲수렵도구의 사용방법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합격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수렵면허에 합격하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수렵 강습기관(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수렵 강습을 이수해 주소지 관할 시장에게 수렵면허를 발급 받으면 된다. 수렵면허소지자는 수렵기간 동안 수렵활동과 재산상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