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양돈장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양돈장 악취저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2017년 7월 가축분뇨 무단배출사건 이후 양돈 산업에 대한 도민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악취 민원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돈장에 적용 가능한 악취저감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농가 자구노력을 강력히 유도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악취저감 5개년 계획’은 ‘상생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먼저 양돈장 내 악취 발생원별로 적용 가능한 악취저감 운영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기본적으로 퇴비사, 분뇨처리시설 등은 밀폐화를 통한 악취저감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돈사-분뇨처리시설 간 분뇨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적절하고 안정적인 분뇨처리가 되도록 하며,중․장기적으로는 개방형 돈사를 무창형(밀폐화+냉․난방 환기시스템) 돈사로의 전환을 제시하면서 악취저감형 양돈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 제주도의 계획이다. 이어 양돈농가 자구노력 방안의 일환으로 양돈장이 더럽고 냄새나는 시설이 아닌 조경이 어우러진 깨끗한 농장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1頭1木 운동)도
제주도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반려견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보유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늘어나는 유기견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등 사회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이에제주도는 동물등록제 활성화 및 등록정보 현행화를 통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 동안에는 미등록된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동물의 변경사항을 신고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동물미등록 100만원 이하, 변경신고 미이행 50만원 이하)가 면제된다. 변경 신고 대상은 등록대상 동물의 유실·죽음, 소유자 변경, 소유자 주소, 전화번호, 무선식별장치 분실 등에 따른 재발급 등이다. 더불어, 동물등록, 소유자변경, 무선식별장치 재발급은 도내 50개소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 등)을 통해 처리 가능하고, 동물의 유실·사망, 주소 등 소유자 등록 정보 변경의 경우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 단일 품종에 집중돼 있는 제주도 어류 양식업 구조 변화를 위해, 지하해수를 이용한 새로운 양식품종인 범가자미의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범가자미는 줄가자미, 노랑가자미와 함께 최고급 가자미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어종으로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나, 자원감소로 어획량이 적어 고가에 거래되는 희귀종이다. 범가자미 양식기술 개발연구는 지난 90년대 일부 시도됐으나, 어미확보와 대량 수정란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양식 현장으로 보급되지 못했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사육중인 어미를 이용해 성 성숙 유도기법에 의한 수정란 생산에 성공하며 범가자미의 양식 가능성을 확인했다. 범가자미 인공 수정란은 수온조절과 호르몬 투여를 통해 생산이 가능했으며, 본격적인 양식을 위해서는 부화율 상승과 초기 사육 매뉴얼 적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속적인 집중 연구개발을 통해 점차 양성기술을 확립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해양수산연구원은 범가자미와 함께 유럽산 광어의 일종인 터봇의 인공 수정란 생산 연구도 동시 추진하고 있다. 터봇은 연중 일정 수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어 지하해수를 활용할 수
제주도는 오는 7월 15일 00시부터 택시요금이 일부 인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택시운임·요율 적용기준 결정하고 6월 26일에 공고한 바 있다. 위원회 측은 최근 택시 운송원가, 최저임금, 차량가격 상승 등 비용인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소형택시의 현행 기본운임(2㎞)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인상되고, 기본운임거리 초과시 적용되는 거리운임은 170m·40초당 100원에서 168m·40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중형택시는 현행 기본운임(2㎞)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44m·35초당 100원에서 126m·30초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대형택시는 현행기본운임(2㎞) 3,800원에서 4,500원으로 700원 인상되고, 거리운임은 150m·36초당 200원에서 33m·33초당 200원으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장거리 운행에 따른 승차거부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타시·도 시계외 할증 형식의 장거리(20㎞)운행 할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부산시 영도해녀문화전시관 부지 내에 전통 제주해녀상을 지난 7월 4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影島)는 1890년대 제주해녀들이 처음으로 제주 섬을 벗어나 바깥물질을 시작한 첫 기착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부산 영도는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바다를 누볐던 출향해녀와 제주해녀의 새로운 역사이자, 해녀들의 강인한 의지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100년 넘게 이어지는 제주해녀들의 도전정신과 강인한 기개를 기리고, 출향해녀에 대한 자긍심 고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제주해녀를 홍보하기 위해 전통 제주해녀상을 설치하게 됐다. 부산 영도해녀문화전시관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으로 오는 9월 개관식에 맞춰, 해녀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해녀의 고유성 훼손 방지 차원에서 선정 발표된 제주해녀상 표준모델과 관련해지난 6월 25일 조각가협회, 해녀협회, 해녀상설치 자문위원, 디자인 전문가 등 관련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제각각 모습으로 설치되는 해녀상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훼손과 고유성을 보존하기 위한 필요한 정책임을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소재 유자망 조립 및 수선작업장((197㎡, 지상 3층)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정민영어조합법인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유자망어구 공급이 어려워 적기 출어가 곤란한 어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외국인 이주민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선작업장은 참조기를 주로 어획하는 유자망 어업에 사용되는 그물을 제작 및 수선하는 공장으로 사업비 8억 원(도비 4억, 자담 4억)을 투자했으며,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6월에 준공됐다. 현재 한림읍에는 지난 2015년에 제주도에서 사업비 4억5천만 원(도비 2억7천, 자담 1억8천)을 투자해 한수영어조합법인(대표 한복남)이 유자망 조립 공장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베트남 이주여성 13명이 근무하고, 매년 약 5만5,000폭의 유자망 어구를 제작해 도내 유자망어선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내 근해유자망어선은 125척이 조업 중에 있으며, 참조기 위판량 및 위판액은 8,371톤․919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중 한림수협 근해유자망어선 70척의 참조기 위판실적은 4
제주 양식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자, 수출 전지기지 역할을 할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건립된다. 제주도는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물류센터는 수출물류 근거지인 인천항만공사 항만배후부지에 건축면적 2,8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추진한다.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 인천항만 수출물류센터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수출물량 처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국 기준에 맞는 시설현대화 및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18년 국비를 확보해 1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이번에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시설규모의 대형화는 물론, 시설현대화를 통한 위생·저장시설 확보로 제주산 활어 및 선어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수출물류센터가 건립돼 본격 운영되면 광어 양식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 가격안정화로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7월 10일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2019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강수길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농협, 대학, 행정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도내 월동채소 재배의향 조사 발표에 따르면, 평년 대비 당근 1%, 월동무 2.4%, 양배추 7%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태 팀장은 2019년산 양파, 마늘 가격 하락 영향으로 도내 재배면적은 양파 15.7%, 난지형마늘 6.4%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은수 팀장은 당근은 전년산 출하기 가격이 높아 전․평년 대비 각각 9%, 1% 증가, 월동무는 전년에 비해 재배면적이 6.6% 감소하나 한파로 인한 가격 상승 기대 심리 및 대체 작목 부재 등 2000년 이후 꾸준한 증가로 평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양배추는 전년 대비 4.2% 감소하지만 호남에서 낮은 시세인 양파의 작목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년 대비 7
제주도는 지난 해 8월 청년정책전담부서인 청년정책담당관 신설 이후 청년발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도정 청년정책(26개 부서․98개 사업․593억 원) 중복 조정 및 방향설정을 위해 사업과정의 총괄 조정․관리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기회를 부여하는 청년인재육성정책을 추진했다. 특히 제주도는 미래 제주를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년인재육성 및 발굴에 관한 종합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하고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인재양성 프로 그램을 개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제주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5월에는 제주의 청년정책이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주관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광역자치단체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등 전국 모범사례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부터 에너지 감축을 위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이 확대 실시된다. 제주도는 지난 4월18일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에너지 절약 감축률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단계 신설 및 지급액 증가, 지속적으로 에너지 감축 실천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 중이다. 탄소포인트가 부여되는 구간이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늘어남에 따라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을 15%이상 감축할 경우 참여자가 선택한 지급항목에 따라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4회 이상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탄소포인트를 지급받은 경우에는 에너지 사용량을 5% 미만으로 감축했더라도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시에 줄여나가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제도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탄소포인트 참여가구는 94,300가구로,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2017년 17,951톤보다 1,448톤 증가한 19,399톤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아파트 단지별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완화해 아파트 가입단지 평가제도